강진군이 박명재 CHA 의과학대학 초장을 초청, 제236회 강진다산강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다산강좌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 주민, 학생,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박 총장의 강연을 들었다.
‘성취하는 사람, 성공하는 조직을 위한 변화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박 총장은 “사람은 누구나 행복(성공)을 꿈꾸는데, 성취하기 위해선 항상 변화(혁신) 할 필요가 있다”며 “누가(who) 보다는 나부터( from me), 언제(when) 보다는 지금부터( from now), 어디서( where) 보다는 여기서부터( from here), 어떻게(how) 보다는 쉬운 것부터( from easy thing), 무엇을(what) 보다는 할 수 있는 것부터( from what can I can do)”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성취하는 사람, 성공하는 조직의 리더십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 기회와 가능성을 포착하고, 불평불만보다는 항상 감사해하는 습관, 자기가 해야 할 사명에 대한 열정, 자기 일에 최고, 유일이 되겠다는 프로정신, 변화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창조적 혁신 정신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고객이다”며 “고객 없이 기업이 없고, 고객 없이 미래가 없듯이 집중화, 차별화, 특성화로 고객에게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박 총장은 꿈이고, 비전이며, 신념인 ‘혼(魂 )’과 의미 있는 것을 만들어 내는 도전정신인 ‘창(創)’, 상대를 이해하고 귀기울여주는 ‘통(通)’이야말로 21세기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키워드라고 역설했다.
한편, 제16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후 33년간 공직생활을 거친 박 총장은 제20대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제9대 행정자치부 장관,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제주대학교 석좌교수, 한양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한바 있고, 현재 CHA 의과대학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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