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시행한 ‘공직자 친절포인트제’의 2분기 친절공무원으로 75명이 추천되고 109건의 친절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례별 포인트를 부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직자 친절포인트제는 공직 친절문화 확산을 통한 고객감동 행정서비스로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제도이다.
지난 1분기에는 친절공무원으로 38명에 49건이 접수되었으며, 2분기 친절도 평가에서는 추천사례가 대폭 늘어나고, 추천내용에 있어서도 친절형, 스마일형, 근면.성실형, 신속형, 봉사형, 전문가형 등 다양하게 추천되어 공무원의 친절도가 눈에 띄게 향상돼 ‘대한민국 정직수도 강진, 친절수도 강진’임을 여실히 증명해 주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목포댁”이라는 추천자는 작년에 성전면 명산리 소재 집을 구입했는데 전 주인이 쓰레기를 마당에 잔뜩 버려놓고 가버려서 답답한 마음에 군청에 전화 문의한 바, 환경팀 김승훈씨가 어찌나 친절하고 성실하게 응해 주시고, 집에 까지 직접 찾아가 확인하고 성전면사무소와 연결까지 해 주어서 너무나 고맙다는 친절사례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목포댁은 “김승훈씨 같은 분이 강진군청에 근무하고 계시는 한 강진군청의 이미지는 푸른 들판 같은 느낌이네요. 밝고 푸르고 희망적인 끝없는 미래가 보인다. 다른 관공서 분들도 그 분 같은 자세로 민원인을 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추천 글을 올렸다.
또, 강진이 고향이고 광주에 사는 곽병상씨는 신문에서 ‘고향 땅 찾아주기’ 기사를 보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혹시 아버지, 할아버지 소유 땅이 있지나 않을까 궁금하였으나 직장 때문에 강진을 방문할 수 없어 전화로 문의하게 되었다며, 곽씨는 “담당자인 민원팀 이동훈씨가 아주 친절하게 상담해 주고,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임야까지 찾아 주었다”며 “저의 고향 강진의 발전을 위해 힘 써 주시는 공직자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금년 1,2분기 친절사례 누적 결과는 총 94명에 158건의 친절사례가 접수되었으며, 본청 민원팀 김선제씨와 강진읍 배미연씨가 친절포인트 1,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연말에 친절포인트가 높은 5명을 최종 선발하여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데일리안 광주전라=손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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