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함초를 식품화에 성공하고, 나아가 함초를 육상 재배에 성공 그리고, 명약이라는 '천문동'을 대량 재배하여 해남을 전국 및 세계 각지로 홍보한 신지식인 함초박사 박동인씨가 지난 13일 제 9회 (사)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전국회원대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관련, 박동인씨는 먹기 어려운 함초와 천문동을 소비자가 먹기 쉽게 가공한 함초 국수, 함초 김, 함초 소금 등을 개발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역 농업 소득창출에 일조하고 있는 우수한 선도 농업인으로 확실한 인정을 받은 결과 이 같은 상을 수상한 것으로 얼려졌다.
장관상을 수상한 박 씨는 "1996년 고질적인 질병에 시달리던 중 고향인 해남의 염전에서 자생하는 함초를 채취하여 음식과 즙으로 먹고 난 후 말끔히 치료되어 이때부터 함초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기능성 식물인 인동초 재배에 성공하여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였고, 항암작용에 탁월한 천문동까지 대량 재배에 성공하여 명실상부한 신지식인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현재는 해남이 함초와 천문동이 자생하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소비자가 해남을 찾게 되었으며, 다양한 함초 가공품을 통해 매출액이 증대하여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1998년 최초로 국립수산진흥원에 시료를 제출하여 함초의 분석을 의뢰하고, 1999년 전남수산시험소에도 본 시료를 제공하여 2001년부터 함초에 대한 효능과 성분이 식약청에 의해 검증되면서 마케팅 전문회사인 (주)다사랑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어, 상표등록 제 0479839호, 서비스등록 제 0059952호, 상표출원 제 5672호, 발명특허 출원 제 17763호, 특허출원 제 43564호를 받아 함초 연구에 성공한 '함초박사 박동인'으로 유명하다.
한편, (사)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에서는 박동인씨에 대해 “평소 농업발전에 대한 열정이 대단히 높으며, 본인의 기술 및 노하우 전파에 힘써 주위 농업인으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는 품성을 지니고 있다”고 수상의 동기를 밝혔다.
또한, 박 씨는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덧 붙였다.
(데일리안 광주전라=손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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