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이 전 세계를 휩쓸고, 평창 세계동계올림픽유치 등 폭풍처럼 한류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적 음식인 ‘김치’ 또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웰빙 음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농협브랜드로 매년 괄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해남화원농협(최문신 조합장)김치가공공장은 정부의 한식문화 세계화에 운동에 발맞춰 ‘E-맑은김치’ 식품의 선진화를 꽤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를 뛰어 넘고 유럽, 미주지역 등 수출지역을 다변화 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 속에 화원농협김치공장은 오는 18일부터 8월13일까지 일본으로 김치50톤(2억상당액)을 수출한다.
금년 수출물량은 약 300톤이지만 상반기 일본 동부지역 쓰나미 여파로 잠시 수출중단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일본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볶음김치, 덧밥김치, 주먹밥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수출하게 된다.
또 오는 22일에는 금년 들어 유럽지역 수입대행업체인 킴스아시아를 통해 3회 차 분 10톤(4천만원 상당액)을 수출한다.
화원농협은 16종의 다양한 김치류를 년 1만2천 톤을 생산(일3~40톤)하고 있다.
대표적인 김치류는 8종으로 포기김치, 갓김치, 맛김치, 총각, 열무, 깍두기, 백김치, 깻잎김치 등이다.
‘E-맑은김치’는 타 김치브랜드에 비해 국내소비자들로부터 ‘깊고 담백한 맛’, ‘아삭하고 시원한 맛’, ‘고른 양념에 잘 숙성된 그윽한 감칠맛’ 등 한 결 같이 맛있다는 정평이 나있다.
이런 차별화된 김치는 한번 맛을 본 소비층들은 정성들여 만들어진 김치를 잊지 못해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내 E-마트 전국134개 매장 및 트레이더스 cj홈쇼핑에 납품하며 판매를 지속화 시키는 등 대형식품유통마트에도 입점해 풍성한 식탁을 꾸려주고 있다.
또 전국대형급식시설에도 납품이 지속되고 있다.
화원농협은 지난해 김치류 수출 및 내수시장을 통해 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금년에는 300억 매출목표액달성에 생산직 포함150여명의 전직원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잔업을 마다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일반화된 김치의 맛으로는 소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출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화원농협은 경쟁력 있는 김치를 생산해 내기위한 연구실을 운용하며 다양한 소비시장을 겨냥한 신상품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영호 공장장은 “중화권을 비롯해 새롭게 떠오른 소비시장을 형성한 중국인들이 서서히 김치맛에 길들어 가고 있어 이를 겨냥한 맞춤형 김치가 생산되면 중국소비시장은 어느 대륙의 소비시장보다 대형화될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서구유럽 및 미주인들은 트렌스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식품을 주식처럼 애용하고 있어 소화력이 좋지 않고 비만과 고혈압의 원인인데 그들에게 유산균이 많은 기능성 맞춤형인 소화력이 좋은 김치류연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산균이 많은 김치를 개발해 시음한 결과 숙변제거에 탁월하여 기능성 김치에 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김치는 영양소가 많은 완전식품으로 유산균 등 인체에 이로운 다양한 물질들이 들어있다. 여러 시험분석을 통해 밝혀진 김치의 진가는 밝혀진지 오래다.
따라서 화원농협이 개발하려는 새로운 기능성 김치가 시장에 나오게 되면 세계인들에게 또 한번 한국의 대표 김치에 대해 놀라움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편 해남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지난 2008년 10월17일 준공한데 2009년 2월20일 농ㆍ수산식품부 산하 식약청으로부터 HACCP적용업소로 지정됐다.
또한, 국내 최대 김치공장(대지. 21.970m2/ 공장 연건평 9.090m2/2.750평)은 연간 19.000톤의 김치를 대량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고 100%우리농산물로 계약제배하여 소비를 촉진시켜 생산자인 농민들에게도 안정된 소득을 주고 있다.(데일리안광주전라=손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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