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여 1억7천만원의 국고지원을 추가로 받게 되었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7월 13일 제 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2011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계획'을 심의결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지식경제부에서 민간전문가 15인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대구ㆍ경북 등 6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2010년 개발 및 투자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성과에 대해 작년에 이어 2년째 실시하고 있다.
평가결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부족한 사회간접시설과 낮은 지방 재정여건 등 타 구역청과 비교하여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체 구역청 중 2위를 차지했고 1위은 인천청, 3위는 부산진해청이 차지했다.
평가위원회는 광양만을 중심으로 산업이 집적화 되어 있고 산업 연계성이 높아 경제자유구역 개발 취지에 부합하고, 특히 항만, 제철 등 주력 육성산업에 부합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입주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독자적인 투자유치 지원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다만, 타 구역청에 비해 대규모 배후도시 여건이 미흡하여 ‘07년 이후 외자유치 실적이 부진한 점과 전문인력 부족 등 조직구성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인력 확충이 요구되는 점을 낮게 평가했다.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적극적으로 자료 발굴 등 대응을 철저히 하여 전반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평가결과 부진한 점에 대해서는 이를 분석하여 대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여 내년에는 더 나은 성과를 거두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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