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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대만 기자) 광주의 Y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A 양이 “선생님 때문에 죽고 싶다”는 글을 남기고 자해한 사건이 발생해 이를 놓고 학교와 교사, 학부모간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A 양의 자해 사건과 관련하여 A 양이 남긴 A4 1장의 글을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각 언론사에 보낸 A 양의 어머니 B 모씨는 진실을 밝혀 달라며 딸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어머니 B 모씨에 따르면 지난 3일 이모한테 이 같은 글을 쓰고 A 양 혼자서 자취하는 원룸에서 손목을 긋는 자해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담임 C 교사는 A 양의 자해 사실을 알고 이틀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도와줘, 제발... 선생님 때문에 죽고 싶어요”라며 “공부도 못하고 가정환경도 안좋은 나 같은 애들이 더 이상 무시당하고 피해보지 않도록 꼭 도와줘”라는 내용의 글을 자해 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부모는 수년 전 이혼했으며 A양은 아버지가 마련해 준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A양의 어머니 B 씨는 "평소 C 교사의 잘못된 교육 때문에 이번 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딸이 이 학교에 다니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C 교사도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 "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C 교사는 “그동안 A양은 지각과 결석이 잦아 교육적 차원에서 수차례 나물한 것이 A 양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미워한 것처럼 비춰진 것 같다”며 “이 문제를 아버지와 이모, 삼촌 등에게 알려 지도를 부탁했는데 아버지가 화를 많이 낸 것이 A 양이 악의를 갖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문제와 관련하여 시 교육청은 정확한 사실 파악에 들어갔으며 또한, 여학생의 자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학교는 물론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원인 파악에 앞서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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