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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23차 총회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고, 이어 여야가 원내대표들이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하여 출전하는데 합의를 했다는 뉴스에 좌우 논객들의 이견이 분분하다.

특히 반대하는 보수논객들의 논조를 보면 반통일의 주장을 벗어나 북한을 다른 민족 다른 국가로 보는 것 같아 이해가 되지 않는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2월 9일은 아직 멀었고 7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는데 참 답답한 심정이다.

무엇보다도 평창올림픽은 차기 정권(만일 박근혜의원이 당선 된다면 박근혜정권의 일이다.)이 준비하고 남북단일팀 구성 또한 차기 정권이 가름할 몫이다.

이명박정권이 끝나면, 차기 정권을 누가 잡든, 혹 박근혜의원이 잡는다 해도, 남북관계는 지금의 고착된 현상을 고수하기가 어렵고, 어떤 방식으로든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며, 국제정세 또한 서로 대립하는 한반도 상황을 종식 또는 완화하기를 요구할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차기 정권에서 즉, 2016년을 전후하여 남북관계는 통일에 준하는 획기적인 관계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겠지만, 차기 정권에서 펼쳐낼 대북정책 즉, 남북통일의 정책을 예측해보면, 차기 정권의 끝자락인 2018년 2월 9일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은 자유통일을 위한 잔치마당에 멍석을 깔고 꽃방석을 놓은 참으로 좋은 선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자체가 김정일 정권에게는 북한주민들에게 세습족벌체제의 폐단과 패악을 알려 3대 세습정권 자체를 위협하는 핵폭탄보다 두려운 것이며, 남북단일팀 구성 제안은 두려워하는 김정일의 심장에 꽂는 자유의 깃발이고, 북한 주민들에게 전하는 자유의 바람인데, 우파 보수 논객들이 이런 호재를 막무가내로 반대하고 있으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차라리 남북 단일팀 구성을 반대하는 이유가 영원히 통일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자유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로 흡수 통일을 지향하는 보수 논객들이 평창 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을 반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나는 애초부터 종북주의자들이 말하는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평화와 동포애를 팔아 치부하고 평양에 보은하는 조공이기에 반대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시대의 물결 속에 실려 오는 통일의 기회까지 무산시키면서 반대하는 세력들 또한 심각한 문제다.

평화와 동포애를 빙자한 김대중의 햇볕정책이 치부를 위한 사기극이고 보은의 조공이라면, 시대가 우리 국가와 민족에게 베풀어주는 기회까지 무산시키면서 반대하는 세력들 역시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가로막는 범죄이며 어리석음이라는 말이다.

화해와 통합은 두 개로 나뉘어 대립하는 양 극단의 사고를 상대에게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배려와, 포용할 것은 포용하는 너그러움으로 하나로 화합해 내는 결과이지, 아무런 대가없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2018년 평창(平昌)에서 개최하는 동계올림픽은 평화와 번영이라는 이름 그대로 시대가 우리 민족과 국가에게 준 남북 평화통일과 번영의 기회다.

거듭 평창(平昌) 올림픽은 상대에게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배려와, 포용할 것은 포용하는 너그러움으로 국민화합을 이루고 남북통일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데일리안광주전라=박혜범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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