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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광양중등지회는 8일 '학교를 서열화하고,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일제고사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상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일단 지난 4일부터 일주일동안 중마동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개최하고 7월 11일에는 광양교육지원청에서 광양교육희망연대 주관 집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2011년 7월 12일 전국에서 일제고사가 치러진다. 그간에 전교조를 비롯하여 교육을 걱정하는 수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전국일제고사는 학교교육을 획일화.서열화시키고, 학생들에게 무한 경쟁의 불안감을 조성하며,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폭증시킨다' 는 이유로 일제고사 폐지를 주장했지만, 교과부는 일제고사 결과를 학교별 성과급과 연계하여 오히려 교육현장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과부는 올해 신설된 학교별 성과급 등급산정 기준의 공통지표 중에서 초등은 ‘방과후 참여율’을, 중등은 ‘학업성취도 향상도’를 필수적인 지표로 삼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에 따라 초등은 방과후 참여율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강제적인 일제고사 대비 문제풀이 수업이 양산되었고, 중등의 경우 학업성취도 향상률을 높이기 위한 0교시, 강제 7,8교시 보충수업이 일반화되고 있다. 또한 이를 시ㆍ군교육지원청 평가, 학교 평가, 교사 평가로 활용하면서 학교를 나눔과 협력의 공동체가 아닌 성적 지상주의에 물든 경쟁의 전쟁터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경쟁과 성적지상주의가 교육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카이스트 대학생들도 감당하지 못하는 경쟁시스템을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또 하나의 폭력일 뿐이다. 우리는 일제고사 폐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제고사 폐지를 위한 구체적인 투쟁수단으로 이들은 7월 4일부터 8일까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중마동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고, 11일에는 광양교육지원청 앞에서 지역의 교육관련 단체와 함께 항의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데일리안= 박종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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