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결혼 이주여성을 내 여동생 같이' 나주경찰관 '화제'

한국문화에 적응 못하는 결혼 이주여성을 가정에 정착토록 도움



(나주=박종덕 본부장)

나주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관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남모르게 도움 주는 지역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전남 나주의 작은 마을을 관할하는 왕곡파출소 이만정(47세,남) 경사.

그는 평소 다문화가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작년 7월경 베트남에서 시집온 왕곡면 본양리 거주 보티(21세,여)가 결혼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목숨을 끊으려고 자해와 가출을 반복하는 등 가정불화가 잦은 것을 지역경찰 활동 중 알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에 인근 마을에 사는 다른 베트남 이주여성을 수소문했다.

수소문 끝에 나주시 공산면 금곡리 거주 베트남 여성 방티(24세,여)가 한국으로 시집와 타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방티의 집을 찾아가 보티(21세,여)의 안타까운 사연을 설명하고 방티와의 만남을 주선하여 의자매를 맺어주고, 방티가 보티의 ‘말 멋’이 되어주어 화목한 가정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2010. 10월경 관내 독거노인 강모씨(73세)가 마땅히 거처할 곳이 없어 노인정 등에서 임시로 생활 하고 있는 것을 주민들로부터 전해 듣고, 이 경사 본인 소유의 나주시 왕곡면 본양리 46-18번지 주택을 개보수하여 무상으로 거주토록한 후 주민등록까지 옮겼다.

한편, 나주 고구려대학 재가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독거노인 반찬제공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매주 밑반찬을 전달 받아, 배달하는 등 남모르는 선행을 베풀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이 넘치는 경찰관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