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대만 기자)민선 5기 안병호 함평군수는 “군민 통합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위해 민생 현장의 현안을 살피고 주민과 대화, 소통에 주력했다.”고 지난 1년을 자평했다.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을 기치로 내건 안 군수의 주요 성과는 함평천지한우 명품화 전략, 함평사랑 상품권 발행, 축제 쿠폰 통한 경제축제 개최, 해보 농공단지 확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다.
또 겉치레와 전시성 행정을 배격하고 지역 발전 및 군민 소득 향상과 직결되는 실용적 군정추진도 눈에 띄는 점이다.
안 군수는 취임 후 기업유치 조직 강화 및 농축산업 부서 기능 확대를 중점으로 한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농축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실속 있고 내실 있는 경제축제를 위해 축제쿠폰을 도입, 두 번의 축제에서 41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4억여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여기에 축제장 내 농축특산물 판매장을 확대 운영한 결과 22억 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도입된 함평사랑 상품권은 5개월 만에 총 8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려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막고 지역소비 습관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교육 환경의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군 전체 예산의 1%에 해당하는 25억 원을 교육예산에 투입하기도 했다.
민ㆍ관 합동 총력 추진체계를 구축한 투자유치 분야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업체인 (주)해마루머티리얼즈를 비롯한 16개 업체가 431억 원을 투자, 27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올렸다.
여기에 총 사업비 4000억 원 규모의 개발촉진지구 사업, 280세대 분양아파트 건립, 2014년 도시가스 공급, 주포 한옥마을 조성, 23만㎡ 규모 해보 농공단지 조성 등 투자 인프라 구축 분야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농ㆍ축산물 분야는 함평천지 한우의 명품 브랜드 육성, 농업 부문 예산 대폭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이 진행됐다. 전국 최초 한우특구인 ‘함평천지한우산업특구’의 내실 있는 추진, 철저한 관리로 청정지역 유지, 1천여 명이 참석한 국회 시식회, 1달 동안 소비촉진 행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제5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산물 대상을 함평 나비쌀은 서울시 8개 구청 31개 초ㆍ중학교의 친환경 급식쌀로 선정돼 2011년 1년 동안 10억여 원이 납품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이동 진료차량 운영, 실버양봉단 등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개발 지원으로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창조적 복지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처럼 경제와 실용으로 대변되는 민선 5기 안병호 군수의 1년간 군정수행은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군수는 “장기적인 인구 감소 및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면서 “앞으로 3년 동안 주력할 분야도 바로 경제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1년이 지났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면서 “군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이고 유익한 변화들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호 군수는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5기 1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복지, 지역경제, 관광산업, 인구유입책 등에 대한 답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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