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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신개념 전기자동차 직구동 시스템 개발기업인 (주)에코넥스가 28일 영광 대마일반산업단지 내 전기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지에서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에코넥스는 지난 2월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이날 기공식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 정기호 영광군수, 김혁규(전 경남도지사) 에코넥스 회장, 에코넥스 협력사 및 공사관계자, 주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에코넥스는 앞으로 8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만5천대 규모의 전기직구동 시스템(인휠 Motor)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 국내ㆍ외 첫 번째로 건설하게 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은 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직구동 시스템은 휠에 모터를 직접 장착해 구동하는 시스템으로 에코넥스가 지난 1996년부터 네덜란드 이트랙션사와 13년간 공동개발한 기술이다. 기존 디젤엔진 시내버스와 대비해 최소 50% 이상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50%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어 유럽의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 컨설팅사로부터 지난해 독일 모터쇼에서 큰 관심을 끌었고 유럽 녹색 자동차기술 혁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네덜란드 정부 지원하에 현지 시내버스를 실제 노선에 투입해 실증ㆍ운행하고 있으며 5년 이내에 전체 시내버스를 전기 직구동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생산된 전기직구동 시스템(인휠 Motor)은 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전기직구동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년간 1만대씩 네델란드 이트랙션사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생산량의 80%를 수출하게 된다.

향후 자회사인 (주)에코넥스 EDD와 함께 이 시스템을 적용한 버스 및 화물차 개조사업을 시작으로 승용차, 풍력 및 e-보트 분야까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2차전지 사업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주)에코넥스 공장 기공을 계기로 관련 부품업체 및 협력업체가 전남으로 상당수 이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전기자동차 관련기업에서 투자 여건 등 문의가 잇따르면서 구체적인 투자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친환경 전기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중인 마그네슘 경량소재 등을 이용한 수송기기 분야 부품 경량화사업과 함께 2차 전지산업 등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기술개발 사업에도 에코넥스 등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김혁규 (주)에코넥스 회장은 “누가, 어느 나라가 경제성과 실용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그 국가의 산업 브랜드와 경제 규모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며 “(주)에코넥스가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훌륭한 세계적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잡도록 노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전기자동차 산업은 녹색의 땅 전남이 지향하는 녹색산업으로 앞으로 도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경우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코넥스가 전남에서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군에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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