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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씨가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민생현안 6개항을 놓고 만나는 날이다. 여야 영수회담으로서 구색이 갖춰진 형태이지만, 은밀히 나눠질 전교조 면책론을 놓고 필자(筆者)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현재 전교조는 민노당(종북정당=빨.갱.이 정당)과 더불어 친북종북행위를 서슴지 않는 집단이다. 그 행위는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도 변함없으며,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을 반역행위이다.

전교조의 정당가입및 지원에 대한 법률 위반사항에 대한 처벌은 교원노조법에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정당에 가입하거나 지원한 행위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더구나 민노당과 합세하여 ‘김정일 만세’를 부른 전교조의 반역행위는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해야 할 일이다. 종북카페를 운영한 혐의로 두 명의 전교조 교사가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손학규 씨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함에도 손학규 씨는 전교조 구명운동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벌이겠다고 하였다. 전교조 반역 행위를 돕는 그 행위 역시 나라와 민족에 대한 반역임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대선 경선이 벌어지던 해, 손학규는 한나라당에 자신의 설 곳이 없음을 알고 있었다. 이명박과 박근혜라는 뛰어난 후보들로 인해 그의 입지는 좁을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선진당 이회창으로 인해 우익 세계에서도 그의 영토는 없었다.

따라서 그는 새로운 영토를 찾다가 민주당을 선택하여 갔다. 그의 이탈은 몸의 옮김만이 아니라 우익 노선의 이탈이었다. 그는 정치적 야망을 위해 보수우익을 등진 변절자가 되었고, 붉은 Red가 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변절에 답한 국민의 반응은 조롱이었다.

대한민국 85% 국민들이 좌익 빨.갱.이에 대한 극도의 혐오와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무지(無知)한 선택이었다. 더하여 나머지 15% 국민들 중에도 0.5%에 미달하는 불과 30만 진성 빨,갱.이를 제외하면 그나마 14% 국민들도 빨.갱.이에 대한 지지는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손학규, 어디까지나 그는 좌파에게 있어 이방인에 불과한 사람이다. 오랜 세월 좌익노선에서 살아온 사람과 어느날 갑자기 자기 영역을 찾아서 온 사람. 따라서 어느 좌익이 손학규를 진정한 좌파로 인정할 것인가. 그리하여 그의 변절을 이용하고자 하는 좌익들이 손학규에게 보내는 신호는 ‘불신(不信)과 머슴론’이었다.

“어디 한번 우리 입맛대로 놀아보아라.” 이것이 좌익들이 손학규에게 보내는 답신이었다.

이제 그는 대한민국을 혼돈으로 이끄는 좌익과 좌파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떠돌이 수컷에 불과한 사자일 뿐이다. 그의 호령은 천하를 울리는 포효가 아니라 좌파의 영역 언저리에 울리는 고독일 뿐이다. 좌파가 그를 진정으로 좋아해서 무리에 넣어준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아마 그도 잘 알고 있으리라.

아프리카 초원에서 수사자의 운명과 같은 것. 대(代)를 이을 새끼를 낳아주고, 적으로부터 무리를 지키는 용병으로서 역할을 기대하여, 암사자 무리는 수사자에게 지도자라는 빛만 화려한 지위를 부여하였을 뿐이다. 그리고 역할이 다하면 추방당하거나 죽음을 맞이한다. 그것이 사자무리에서의 수사자의 가혹한 운명이다.

그런 손학규가 민주당에서 마치 무리의 대장처럼 호령한다는 것은, 정해진 운명을 모르는 어리석은 수사자의 기세와 같다. 보궐선거에 당선되었다 하여도, 그 자신에 대한 진정한 지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의 배신에 등 돌린 우익시민들이 찍은 반사적 이익이라는 것.

그러므로 민주당 대포로서 마치 대권후보처럼 행세하는 우스꽝스런 허풍스런 몸짓에 아마도 좌파는 속으로 비웃고 있으리라.

‘네가 아무리 위세를 부려도 주인은 우리 레드(Red)들이다. 정권 탈환할 때까지만 수사자 역할을 해라.’

그러므로 우리 우익들은 손학규의 말로(末路)에 대해 이미 처연한 예견(豫見)을 하고 있다. 아마도 그는 이용당하고 마지막엔 버림을 받으리라. 전교조와 좌익들은 그런 집단이다.

외로운 밤바다. 검은 좌익의 바다에 들어선 손학규, 그는 정처를 잃고 떠도는 섬일 뿐이다. 새도 되고 들짐승도 되는 박쥐의 최후의 운명과 같은 것. 그것은 ‘버림받음’이었다. 그러므로 지금 민주당 대표로서 ‘검은 좌파의 바다를 항해하는 손학규는 고독한 수사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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