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용 카페가 올해 8월 서울에 문을 연다.
맨유 F&B 코리아는 5일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조인식과 회사설명회를 갖고 "8월 서울 강남 쪽에 '맨유 Restaurant & Bar(R&B)'가 처음으로 오픈돼 박지성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의 경기를 실감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치곤 맨유 F&B 코리아 대표는 "서울 1호점을 시작으로 2010년 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25개의 맨유 R&B 카페를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언제 어디서 할 지 분명하진 않지만 기획을 해서 맨유 플레이어와 국내 팬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에 맨유 R&B가 개장하면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반둥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 된다.
이번 조인식에는 맨유 마케팅이사인 롭 제임스와 F&B 수석총괄 레이 훈, 김치곤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애초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던 박지성은 6일 열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 3차 예선 3조 첫 경기 출전 준비로 불참했다고 F&B 코리아는 전했다.
박지성은 대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상으로 재활을 할 때 받았던 한국 팬들의 격려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면서 자신의 손과 발 프린팅을 기증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영상으로 "한국에 맨유 F&B를 소개해 기쁘다. 이번 맨유 카페 오픈을 계기로 한-영 양국 간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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