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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베트남에 대한 PNTR승인

미-베트남 관계 32년만에 완전 정상화

  • 연합
  • 등록 2006.12.09 11:00:45


미국 하원이 9일 오전(한국시간) 베트남에 대한 항구적정상무역관계(PNTR)를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 하원은 2006년도 회기 마지막날인 이날 베트남에 대한 PNTR 승인안을 찬성 2
12표, 반대 182표로 통과시켰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하원은 지난 11월13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요구에따라 이 안건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찬성 228표, 반대 161표에 그쳐 긴급안건의 통과에 필요한 3분의 2 찬성
을 얻지못하고 부결됐었다.


이번 표결 결과는 11월의 투표에서보다 찬성표가 16표나 줄어 들었으나 일반 안
건 통과에 필요한 과반수를 무난히 넘겼다.


하원은 통과된 안건을 바로 상원에 넘기고 상원 역시 회기 마지막날인 이날 오
후까지 이 안건을 통과시킬 방침이다.


이로써 베트남전에서 10년동안 전쟁을 치렀던 미국과 베트남은 정치,경제 등에
서 모든 제약을 풀고 종전 32년만에 완전한 관계정상화를 이루게 됐다.


또 지난 11월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총회에서 세계 150
번째 회원국으로 승인받은 베트남은 가장 중요한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의 정상무역
관계까지 회복해 무역장벽을 한꺼번에 걷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전문가들은 2000년대 들어 8% 내외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기록해온 베트남이 세
계 경제무대에서 당분간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h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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