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를 가나 쓸 수 있는 070 인터넷 전화번호를 무료로 받아 가세요!
세계적인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스카이프(Skype Technologies SA, CEO: 니클라스 젠스트룀)는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세계 어디에서나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자사의 070 인터넷전화번호인 ‘스카이프인’ 번호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5일부터 시작한다.
지난달 말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스카이프인’ 070 인터넷전화번호 서비스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150명을 선발해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스카이프인 전화번호를 증정한다.
‘070-XXXX-XXXX’ 형태로 구성된 스카이프인 070 인터넷전화번호는 그동안 PC를 통해 걸려오는 전화만을 받을 수 있던 인터넷전화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유선전화나 휴대폰을 통해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메신저 기반의 인터넷전화인 스카이프인 070번호로 전화를 걸 경우, 한국 사용자들은 수신자가 세계 어디에 있거나 국내 시내요금 기준에 따른 발신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수신자는 한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PC상에서 헤드셋을 이용해 받을 수도 있고 착신 전환 서비스를 이용해 유선전화 혹은 휴대폰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으로의 출장이 잦은 사람의 경우에 자신만의 ‘070-1234-5678’과 같은 스카이프 070 인터넷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으면, 자신의 호텔방 번호로 착신전환을 설정해 PC를 전혀 켜지 않고도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호텔방에서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한국에서 전화를 거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국내 요금만이 적용된다.
‘스카이프인’ 전화번호는 홈페이지(www.skype.co.kr)를 통해 구입해 사용 할 수 있으며, 3개월(12,000원), 12개월(36,000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번호체계는 한국의 인터넷전화 기준인 ‘070’방식이 적용되었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브라질 등 세계 13개국에서 각국의 ‘스카이프인’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프트폰 방식의 인터넷전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화하는 사람들 모두 스카이프 등 특정 서비스에 가입해 특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수신자만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도 사용이 자유롭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PC상의 회원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메신저 소프트웨어 ‘스카이프’의 전세계 이용자는 현재 1억3천6백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터넷전화 회원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도 외국인들과 무료로 통화하면서 영어를 배우거나, 업무에 활용하는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상대방의 일반전화나 휴대폰으로 최대 98%(한국 기준)까지 할인된 가격에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스카이프아웃’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스카이프의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국제전화 가운데 7%가 스카이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03년 8월 처음으로 사업을 개시한 스카이프는 현재 전세계 28개 언어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에 1억3천6백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에 인수되었으며, 온라인 브랜드 평가 잡지인 브랜드채널닷컴(brandchannel.com)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글, 애플에 이어 세계 3위의 브랜드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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