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대 보수 잡지 중 하나인 ‘겟칸하나다(月刊Hanada)’가 윤석열 대통령의 태블릿 조작수사 범죄, 그리고 향후 예고되는 한국의 커다란 정치격변 등의 주제를 다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의 기고문을 게재해 화제다. ‘겟칸하나다’는 지난 2일 자사의 홈페이지 ‘하나다프러스(Hanadaプラス)’를 통해 ‘한국 대통령 윤석열의 범죄, 일본 보수파는 환상 버려라(韓国大統領・尹錫悦の犯罪、保守派は幻想を捨てよ)’라는 제목의 변희재 대표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겟칸하나다’는 부제의 카피를 통해 변 대표의 기고문을 “윤석열에게 속아서는 안 된다! 문재인정권 시절 검찰총장을 지낸 남자가 과거에 저지른, 국가를 뒤흔든 놀라운 범죄. 윤석열의 친일정책은 완전한 가짜다! 한국 미디어워치의 변희재씨가 긴급 경고”라고 소개했다. “윤석열은 문재인 사냥개 역할한 인물” 기고문에서 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필자는 윤석열 정권 출범 초기부터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은 결국 보수파로부터 버림받고 심지어 하야까지 하게 될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며 “왜냐하면 애초에 윤석열은 좌파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까지 올라 보수인사 200여 명을 무차별 구속시키며 사냥개 역할을 했던 인물이
강진구 기자의 탐사보도 유튜브 채널 뉴탐사가 지난 2일에도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이틀 연속 출연시키며 ‘최순실 태블릿’ 조작 관련 폭로 방송을 이어가 촛불 진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2일자 방송에서 뉴탐사 측은 앞서 1일자 방송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JTBC의 초창기 ‘데스크톱PC’ 보도 문제와 관련, 당시 ‘최순실 태블릿’ 특종 보도를 총괄했던 손영석 JTBC 국장과 전진배 사장과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뉴탐사 측이 이제 JTBC 방송사 측에도 직접 태블릿 보도 진위를 직접 캐묻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일로 파장이 예상된다. 최서원 증거인멸 우려해 ‘데스크톱PC’라고 보도? JTBC 측 “잘 모르겠다” 뉴탐사는 앞서 1일자 방송에서 “JTBC는 (본격적인 특종보도를 내보내기에) 앞서 2016년 10월 19일에는 태블릿PC라는 표현을 썼다. 이때는 고영태 씨가 JTBC 기자(심수미)와 인터뷰에서는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했다’고 얘기했인데 그 다음 10월 24일 방송에서는 ‘사무실PC’로 용어가 바뀐다” 며 JTBC측이 초창기 보도에서 ‘태블릿’이라는 표현 대신 ‘사무실PC’, ‘사무실 컴퓨터’ 등 용어를 사용했던 것에 의혹
김용민과 이봉규 등 촛불과 태극기를 대표하는 지식인 43명이 JTBC 방송사와 손석희 앵커를 상대로 한 미디어워치가 제기한 ‘최순실 태블릿’ 보도 소송 1심 민사재판과 관련 탄원서를 제출한다. 좌우 지식인들은 이번 탄원서를 통해 11월 1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해당 민사재판의 선고시점을 같은날 오후 1시 30분에 예정된 ‘최순실 태블릿’ 실사용자이자 실소유주인 김한수에 대한 민사재판 선고시점 이후로 미뤄달라고 밝혔다. 3일, 탄원인들은 이번 탄원서 서두에서 “우리들은 2016년말, 2017년초 JTBC 방송사에 의해 이뤄졌던 ‘최순실 태블릿’ 관련 보도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며 “해당 보도의 진위 문제 및 JTBC 방송사의 책임 문제와 관련하여 중요한 판결이 조만간 내려진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이번에 공동 탄원서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탄원인들은 “이번 재판은 2017년말 변희재 대표와 미디어워치가 자신들에 대한 ‘가짜뉴스’ 낙인 보도와 관하여 JTBC 방송사와 손석희 앵커를 상대로 먼저 총 2억 원의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제기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 민사재판은 거의 동일한 쟁점의 형사재판 등을 사유로
촛불 진영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유튜브 채널이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출연시켜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관련 폭로 방송을 하고 나서 촛불 진영을 중심으로 폭발적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열린공감TV’와 ‘더탐사’의 후신인 ‘뉴탐사’(강진구 기자, 박대용 기자)는 정유라 씨를 통해서 김한수 전 행정관 측과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손모 씨의 전화 통화 녹취를 공개,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의 실소유주이자 실사용자인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검찰·특검 간에 태블릿 조작수사 관련 플리바게닝이 있었다는 내용의 폭로를 했다. 뉴탐사 “JTBC, 왜 사무실PC, 사무실 컴퓨터라고 했나”… 변희재 “최서원 대응에 혼선주기 위한 것” 이날 방송에서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조작 사건의 개요부터 설명한 뉴탐사 측은 JTBC 방송사가 2016년 10월 24일 ‘최순실 태블릿’ 관련 첫 특종 보도에서 ‘태블릿’이라는 표현 대신 ‘사무실PC’, ‘사무실 컴퓨터’ 등 용어를 사용하며 시청자들을 호도한 문제에 대해서 먼저 의혹의 시선을 던졌다. 뉴탐사 측은 “JTBC는 (본격적인 특종보도를 내보내기에) 앞서 2016년 10월 19일에는 태블릿PC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과거 윤석열·한동훈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장시호 씨를 상대로 총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장 씨의 태블릿 관련 허위진술 등으로 인해 자신의 JTBC 명예훼손 형사재판에서 사전구속과 1심 유죄 판결을 받는 등 법적 불이익을 겪었다는 이유에서다. 변 대표는 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피고(장시호)의 허위 진술은 유죄 판결을 받은 원고(변희재)에게 있어서는 인신의 구속이라는 큰 손해를 끼쳤음은 물론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객관적으로 규명하는 데 있어 큰 방해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변 대표는 JTBC 명예훼손 관련 형사재판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바 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최서원 씨를 태블릿 실사용자로 결론내는 2017년 3월 6일자 ‘특검 수사결과’ 등을 토대로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특검 수사결과’는 장시호 씨의 특검에서의 진술과 법정 증언을 근거로 삼았다. 소장에서 변 대표는 “명예훼손 재판 1심 유죄 판결의 이유가 된 ‘특검 수사 결과’는 태블릿에 대한 증거인멸과 장시호에 대한 허위 진술에 기초한 허위 사실의 기재임이 입증되므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가 박정희 대통령 44주기 추모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네이버 블로그 ‘제주훈장 신백훈’은 28일자로 작성된 최서원 씨의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이 서신에서 최 씨는 “박정희 대통령 44주기 추모식에 현직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면서 “정치적 행보로 보이는 것은 누구나 아는 것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날 말씀하신 ‘서로에 대해 이해와 존중에 힘을 모아야 산다’고 했는데, 그러면 왜 본인이 어려울 때 탄핵무효와 진실투쟁을 했던 아스팔트 국민들에게 감사의 표시는 하지 않고 일반 국민의 마음과 다르다는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가슴속에 새겨져 계시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권력도 무너져 버린 박 전 대통령을 위해 나섰던 이들에게 그런 말씀은 그들에게 가슴 아픈 말씀인지를 아시길 바라고 싶다”며 “최근 JTBC와 연결된 일간지와 자서전을 게재하면서, 평생 삶을 바친 나에게도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무엇 때문에 공범이면서도 이렇게 8년간이나 옥중에서 있는지 이해와 존중의 마음으로 써주길 바라고
촛불 진영의 유명 법조인 정철승 변호사가 “최순실 태블릿 PC가 조작된 증거라는 사실이 명백한 듯 하다”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의 태블릿 조작수사 주장에 힘을 실어 이목이 쏠린다. 정 변호사는 3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탄핵의 기폭제가 됐던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증거인 ‘최순실 태블릿 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님에도 윤석열, 한동훈 검찰이 이 사실을 은폐하고 조작했다고 주장해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의 폭로 ‘나는 그해 겨울 그 XX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를 변 고문으로부터 증정받고 읽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책의) 목차만 훑어봐도 최순실 태블릿 PC가 조작된 증거라는 사실이 명백한 듯하다”며 “그동안 윤석열, 한동훈이 변희재 고문에게 쥐 죽은 듯 조용했던 이유를 비로소 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은 탄핵된 후에 본의 아니게 술 끊고 살 빠지게 될 것 같다”며 “나라가 여생 동안 재워주고 먹여주고 할테니 말이다.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철승 변호사는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와 세월호 사건 문제로 반목을 하기도 했으나 얼마전 회동을 통해 오해를 풀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관련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피고 중 한 사람인 정민영 변호사(전 특검 수사관)가 뒤늦게 민변 출신 변호사들을 선임해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31일, 정민영 변호사는 자신의 소속 로펌인 법무법인 덕수의 김형태 대표변호사와 박용범 변호사, 이대호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하는 내용의 위임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정 변호사는 앞서 변희재 대표로부터 손배소송을 당한 윤석열·한동훈 등 ‘제2의 최순실 태블릿’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특검 수사 제4팀원들 중에서 사실상 홀로 항변 의사를 밝히지 않아왔다. 하지만 첫 변론 기일을 열흘 앞두고 소송대리인을 선임, 일단 변 대표의 손배 청구를 법정에서 다투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번에 정 변호사가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한 김형태 변호사는 1988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의 창립 멤버로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용산 참사, 광우병 소송 등 굵직한 사건들을 대리해왔다. 김 변호사는 최근에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난 2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맞은 편 로데오거리 입구 광장에서 열린 제9차 ‘윤석열 퇴진’ 진보·중도·보수연대 범국민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집회에는 송영긴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구자필 전 경기일자리재단 본부장, 추승우 노무사,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강윤경 변호사, 박예슬 활동가, 김영아 대구경북더민주포럼 대표, 김용민 목사,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 연맹 회장, 백혜숙 푸르당TV 대표, 이은영 이은영TV 대표,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연사자로 나섰다. 마이크를 잡은 김용민 목사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질타하고 나섰다. 김 목사는 “나라 경제가 침몰 중이다. 경제성장률도 심각하다”며 “금리는 폭등하는데 가계부채는 폭증하고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실질 임금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무역수지성적표가 나왔는데 전 세계 208위중 200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때에는 20등 안에는 들었다. 수출은 11개월째 감소추세”라며 “해외에 다니면 밥값을 해야하는데 최대 수출근인 중국과 척지고 러시아와는 원수가 되고 경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의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 진보좌파, 보수우파 인사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송 전 대표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용빈 (광주 광산구갑) 의원, 백혜숙 푸르당TV 대표, 강윤경 변호사,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 대표,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등과 함께 ‘정치검찰 선전포고’ 집중 집회를 열었다. 이날 연설에 나선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는 “우리는 지난 정권에서 검사들로부터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개혁을 이뤄냈다”면서 “하지만 극악무도한 윤 정권 아래서 다시 검사 독재가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정치 검찰 때문에 부패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검사 탄핵을 이뤄야하는 이유”라며 “정치 검찰들을 올해 안에 탄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는 “보수 변절 세력들은 윤석열에게 충성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는 “윤석열은 1년 동안 뉴라이트 행세를 하다가 갑자기 김한길을 내
오마이뉴스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의 태블릿 조작 주장을 다뤄 화제다. 촛불진영 언론 오마이뉴스가 태블릿 조작 주장에 대해서 기사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오마이뉴스는 ‘송영길 “나같은 사람이 밖에서 싸워야 민주당 개혁적으로 갈 수 있다”’ 제하 인터뷰에서 송 전 대표의 입을 빌려 “(변희재의 태블릿 조작 주장은) 딱히 반박할 여지가 없다”며 “논리적으로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오마이뉴스 기자의 “앞에서 실체적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는데 변희재 대표의 '태블릿 pc' 조작 주장에 동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변희재 대표의 책을 읽어보면 태블릿 pc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에 딱히 반박할 여지가 없다. 그러니 나는 논리적으로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면 그 말 자체만으로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듣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다 정말 그 사람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면 내 생각을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민주 시민이라면 그런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정의의 아이콘 같이 국민에게 보여지려고 하는 법무부 장관조차 정의롭지 못하고 진실되지도 않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최 씨는 “나에 의해서 둑이 터질 것임을 알 길 바란다”면서 관련 중대 비밀 폭로도 예고했다. 유튜브 ‘이봉규TV’는 26일자 방송을 통해 앞서 21일자로 작성된 최서원 씨의 옥중서신을 소개했다. 이 서신에서 최 씨는 한동훈 장관과 관련해 “야당 대표를 구속하기 위해 국회에서 조목조목 죄를 읽어 내려가는 그를 보면서 그는 검사 시절 모든 것에 있어서 국민들 한사람 한사람 앞에 진실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최 씨는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해서도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특검 시절 그들이 저질렀던 강압수사와 압수수색은 도를 넘었고 결국 태블릿의 거짓구성을 만들어내서 국민을 속여 왔다”며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면서, 그걸 인정하면 모든 게 끝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마 진실을 알고 있는 국민들은 누가 누구를 단죄하겠다는 것이냐고 물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 정부는 자유와 공정을 가치로 한다면서 뒤에선 매일 뒤통수를 때리고 본인들에게 바른 말을 하는 이들을
인터넷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워치를 운영하는 ㈜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는 2023년 10월 23일, 10시 본점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기존 변희재 대표고문을 대표이사(단독 사내이사)로, 기존 황의원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을 편집국장겸 지배인으로 선임했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변희재 대표이사는 향후 회사 경영을 직접 진두지휘하기로 했으며, 황의원 편집국장은 대표이사 직위를 내려놓고 향후 편집국장 업무에 더욱 집중키로 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제2의 최순실 태블릿’(최서원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한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로 윤석열·한동훈의 특검 수사 제4팀 검사들과 수사관들에게 대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당시 수사관 중 한 사람인 정민영 변호사(現 법무법인 덕수)가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피고들 중에서 유일하게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정 변호사가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변 대표가 올해 7월 23일에 제기한 태블릿 조작수사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은 두달만인 9월 11일, 대표적인 ‘친윤 로펌’으로 손꼽히는 법무법인 율우를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 법무법인 율우는 선임 즉시 답변서를 제출, 태블릿 조작수사를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제2의 최순실 태블릿’ 기기는 특검 보관 기간 중에서 자동으로 켜지고 꺼졌던 것이며 L자 잠금패턴 관련 파일도 이런 상황에서 변경, 삭제된 것에 불과했다는 상식 이하 내용이다. 문제는, 항변의 적절성을 떠나서 일단 쟁점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나선 윤석열·한동훈 등 다른 검찰 측 피고들과는 달리 정민영 변호사는 10월 28일 현재까지도 아예 항변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