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로봇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가고 있는 미군 당국이 폭발물 냄새를 탐지할 수 있는 '경찰견 로봇'을 조만간 이라크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라크에서 발생하는 미군 사상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도로 매설 폭발물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탐지하기 위해서다. 폭발물 탐지 센서가 장착된 로봇의 이름은 '피도(Fido)'로, 제작업체인 i로봇은 오하이오주 남서부 데이턴에서 군 당국으부터 주문받은 100대를 생산해 몇달 안에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다. 피도의 폭탄 탐지 센서가 가동되면 그 판독 결과는 카메라 영상과 더불어 제어판에 표시된다. 아울러 이 로봇은 2.1m의 조종 손잡이도 갖추고 있어 폭탄 장착을 위한 차량의 내부는 물론 하부구조를 정밀 검사할 수 있다. 피도는 무게가 23.6㎏으로, 고무 페달과 라이트, 주밍과 회전이 가능한 비디오 카메라, 장애물 제거 물갈퀴, 폭탄 무력화 및 파괴용 조종간 등이 갖줘져 있다. 그러나 관리들은 로봇에 장착된 센서가 어떤 방식으로 폭발물 탐지에 이용되는지에 대해선 보안상의 이유로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는 근 5천대의 로봇이 있다. 이는 약 150대에 불과하던 2004년과 비
영화 `스타워즈'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가 사는 타투인 행성에는 두 개의 태양이 뜨고 진다. 관객들은 SF 영화라 그러려니 생각하지만 실제로 두 개 이상의 태양을 가진 행성은 단 하나의 태양을 가진 행성 만큼이나 흔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가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데이비드 트릴링 박사 등 연구진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스피처 적외선 우주망원경을 이용, 69개 쌍성계를 관찰한 결과 이들 쌍성계 역시 하나의 별만 존재하는 단일항성계처럼 별을 형성하고 남은 물질들로 이루어진 먼지 원반들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환경은 중력의 상호 작용이 더 복잡하긴 하지만 행성 탄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며 또한 우리 태양처럼 밝은 별의 대부분은 최소한 한 개의 짝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주에는 두개 이상의 태양을 가진 행성들이 수없이 많으리란 것이 연구진의 추론이다. 이들은 지구로부터 50~2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우리 태양보다 질량이 크고 나이가 젊은 쌍성계 69개를 관찰한 결과 이 가운데 40%에서 먼지 원반을 발견했다. 이는 단일항성계의 경우보다 약간 더 높은 비율이며 따라서 단일항성계에 비해 최소한 같은 수준의 행성
미국이 자국 기업과 미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에 의한 해외뇌물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스가 30일 미국 법률회사 셔먼 앤드 스털링의 조사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해 해외 뇌물 15건에 대한 새로운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2005년의 8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셔먼 보고서는 미국의 단속 강화가 비단 한해 사이에만 그치지 않는다면서 2000년 이후 내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해외뇌물 조사는 지난 1977년 발효된 '해외부패단속법'에 근거한 것으로 지난 1995년부터 2000년까지는 한해 조사에 착수하는 케이스가 평균 1건 정도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법무부가 해외 뇌물과 관련해 지난달 최대 규모의 형사 벌금을 부과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영국 석유가스 공급업체인 베트코가 나이지리아 관리들에게 210만달러의 뇌물을 준 것과 관련해 2천600만달러의 벌금이 가해졌음을 지적했다. 또 지난 2005년 3월에는 타이탄사가 베냉에서 부적절한 비즈니스를 한 것을 무마하기 위해 법무부와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모두 2천850만달러를 납부한 점도 상기시켰다. 보고서는 현재 공개적으로 진행중인 해외뇌물
(서울=연합뉴스) 재경팀 = 우리나라 경제 역사상 최대의 자율 개방이 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시한(31일 오전 7시)을 이틀 앞둔 29일 경제부처들은 권오규 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여는 등 협상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FTA 대책 논의위해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한 권오규 경제부총리 (자료사진)또 타결에 대비해 한미 FTA가 우리나라 전체 경제와 세부 업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한미 FTA 후속 보완 대책 마무리 작업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정부는 이날 관계장관회의에 이어 중동을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귀국한 뒤인 31일 오후 한미 FTA 협상안을 최종 확정하기 위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협상이 타결되면 다음달 2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한미 FTA로 피해를 보게 될 업종과 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재정경제부는 한미FTA 협상 진행 상황에 귀를 기울이면서 협상 타결에 대비, 대국민 홍보대책 및 피해산업 보완대책 마련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권오규 부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별도로 협상 결과를 국민에게 상세히 알리기 위해 T
미국 자동차 노조는 "양보할만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노조 책임자가 선언한 것으로 28일 보도됐다.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의 론 게텔핑거 위원장은 27-28일 이틀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하면서 사측이 더 많은 양보를 강요할 경우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제너럴 모터스(GM) 및 포드 사측에 양보해 근로자 의료보험 부담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오는 7월 시작되는 '빅 3' 사측과의 정례 임단협에서도 수세를 취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노조 일각에서 제시된 것을 의식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UAW가 빅 3와 맺고 있는 임단 협약은 오는 9월로 만료된다. 게텔핑거 위원장은 자동차부품회사 델피 문제에 언급해 사측이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에는 보너스를 지급한 상황에서 일당을 깎고 이미 노조와 맺은 협약도 효력 정지시키는 등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필요할 경우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델피가 파업할 경우 부품을 가장 많이 공급받는 GM에 특히 타격이 우려된다. 뉴욕 타임스는
아내와 두 자녀의 동반자살 시도를 방조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거주 한국인 한모(35)씨가 어린이를 위험에 빠뜨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한씨의 변호인이 28일 밝혔다. 피고측 변호인인 로런스 골드먼은 의뢰인 한씨가 가족들에게 재판 과정에서의 고통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사측의 공소장 등 문서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6월 뉴욕주 베어마운틴에서 아내가 5세, 3세인 두 자녀들을 태운 채 차량을 절벽 아래로 몬 일을 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자살을 기도한 한씨의 아내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좌석벨트를 매고 있던 어린이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쳤다. 한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로크랜드 카운티 법원에서 오는 6월 6일 열릴 예정이다. (뉴시티 AP=연합뉴스) smile@yna.co.kr
아베 신조 총리의 일본 정부가 군대 위안부 문제로 한국 및 중국 등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 일본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에도 경제적 손해를 입히는 결과를 내고 있다고 미국의 저명한 경제전문 칼럼니스트가 지적했다. 윌리엄 페섹은 블룸버그가 28일 게재한 '군대위안부 논란이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명 칼럼에서 일본이 지난해 16년만에 처음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도쿄 증시도 지난주 1년여 사이 최대 상승을 기록하는 등 경제 상승세가 완연한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과거사에 집착해 모처럼의 호기를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섹은 아베가 전임자인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발판을 마련한 경제 개혁을 본격 실행해 막대한 부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외자유치 확대와 연금 개선, 출산율 제고 및 여성인력 활용 확대 등 할 일이 태산인데도 엉뚱하게 왜곡된 과거사에 집착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아베가 고이즈미의 뒤를 이어 일본 경제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려야 하나 지난해 9월 집권해 지금까지 이 쪽에서 아무 것도 일궈낸 업적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 고이즈미도 그랬듯이 실추된 정치적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민족주의 카드'를 구사하고 있으며 이것이 군
토성 북극 상공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정육각형 형상이 회전하고 있는 모습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의 적외선 망원경에 선명하게 포착됐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27일 보도했다. 대기층을 갖는 모든 행성에서 나타나는 물결 모양의 구름 구조와 달리 6개 변의 길이가 정확하게 똑같은 이 벌집 같은 형상은 26년 전에도 보이저 1호와 2호에 포착된 적이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가시 망원경 및 적외선 분광계 팀 과학자들은 지름 약 2만5천㎞인 이 육각형이 구름 속으로 약 100㎞ 두께로 펼쳐져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토성의 북극 시간이 현재 15년간 계속되는 밤중이라 이 6각형의 가시광선 영상은 포착되지 않았으나 작년 10월부터 11월 사이 12일간에 걸쳐 적외선 영상으로 선명하게 잡혔다. 이들은 "6개 변의 길이가 똑같고 정확하게 기하학적으로 배치된 이런 형상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본 적이 없다. 원형 파도와 대류세포들이 가득 찬 토성의 짙은 대기권이야말로 이처럼 이상한 도형이 나타나기에 알맞은 유일한 장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6각형은 26년 전과 같은 모습이어서 그동안 토성의 축과 자전 속도에 맞춰 고정된 형태를 유지해 온 것으
우리나라의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제도에 과다한 비과세 자본이득, 채권양도소득의 비과세,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차이 등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 윤 서울시립대 교수는 28일 `한국의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제도' 발표문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비과세 자본 이득이 너무 많고 인적회사 주주도 배당으로 소득을 얻을 뿐 아니라 채권양도 소득에는 세금을 부여하지 않는 등 외형적으로나 실질적으로 과세 형평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이 논문을 29일부터 30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조세연구원이 주최하는 한.중 공동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중국의 금융 및 조세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중 양국의 금융시장과 금융 관련 조세제도의 현황.문제점.개선방안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오 교수는 발표문에서 같은 국내 원천소득에 대해서도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과세 차이가 있고 복합 파생상품거래 등 새로운 금융거래에 대해 제대로 과세하지 않는 점도 문제로 거론했다. 오 교수는 "금융소득 조세 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앞으로 비과세 대상 자본이득을 줄이고 채권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해야 하며 금융자산 무상 이전도 자
미국의 대형 방산업체가 군사용 야간투시장비 기술에 관한 비밀 정보를 중국 등에 불법으로 넘겨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은 27일 미군이 사용하는 야간투시장비의 주 공급업체인 ITT인더스트리스가 관련 기술에 관한 비밀 정보를 불법으로 외국에 넘겨준 사실을 시인, 사상 최고액인 1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ITT는 미 정부의 허가 없이 야간투시장비 기술을 중국,싱가포르,영국 등 다른 나라들과 공유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abc는 전했다. 미 정부는 ITT가 국내 주요 방산 계약업체들 중 무기수출통제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난 첫 사례라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 국방범죄수사대(DCIS)는 연방수사국(FBI),이민청 등과 합동으로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ITT의 야간투시장비 생산 본부가 있는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시 연방 검찰도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ITT는 자사 웹사이트에 "ITT인터스트리스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물체를 볼 수 있고 야간에도 활동할 수 있는 군사,사법 및 레크레이션 용도의 최첨단 야간투시장비를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케네스 웨인스타인 미 법무차관보는 발표문을 통해 "ITT에 의해 생산
미국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하원 지도부는 27일(이하 현지시각) 노동과 환경 기준, 그리고 환율, 비관세 장벽 등에 관한 기존 통상정책 기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민주당 세출위원회의 찰스 랑겔 위원장은 수입 증가로 실직하는 미국인을 보호하는 방안도 담고 있는 새로운 무역 정책안이 공화당의 '실질적인 양보'를 필요로하는 것임을 상기시키면서 그러나 공화당 핵심 의원들과 백악관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정책에 관한 초당적인 협력 체제를 복원하는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하원 민주당 지도부는 무역정책 손질이 합의되면 미국의 대외 자유무역협정(FTA)에 적용되는 기존 시한에 융통성이 부여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원 무역소위원회의 샌더 레빈 위원장은 의회가 백악관에 부여한 무역협상 '신속처리권'에 따른 FTA 협정서명 시한이 30일(현지시각)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광범위한 무역정책 손질이 이뤄질 경우 FTA 문제가 이에 준해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 원내대표인 스테니 호이어 의원도 30일의 시한과 관련해 "일부 융통성이 발휘될 수 있지 않느냐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공개
북한 내 유일한 외국계 은행인 대동신용은행의 콜린 매카스킬 대외협상 대표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예치된 대동신용은행 자금(700만달 러)을 중국은행 계좌로 이체할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 일간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매카스킬 대표의 말을 인용해 "대동신용은행 자금은 정치적 영역과 분리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 돈을 우리의 대행은행들 중 한 곳에 이체할 수 있을 때까지 이 돈이 마카오에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매카스킬 대표가 대동신용은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은행을 대표해 마카오 당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카스킬 대표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마카오당국이 대동은행 소유 자금 700만달러를 무단 송금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필요한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마카오 금융당국에 이미 두 차례나 대동은행 자금을 무단 송금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신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카오 당국에 대동은행 자금을 무단 송금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는 보도는 부인했으나, 법적 행동도 가능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BD
쌍둥이는 일란성과 이란성 쌍둥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란성과 이란성이 혼합된 제3의 쌍둥이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전학자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미국 피닉스에 있는 배너 굿 사마리탄 메디컬센터의 산부인과전문 유전학자인 비비언 수터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인간유전학 저널(Journal of Human Genetic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일란성쌍둥이보다는 유전적으로 덜 닮고 이란성쌍둥이보다는 유전적으로 많이 닮은 "혼합" 쌍둥이가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로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쌍둥이는 하나의 난자가 두 개의 정자와 "이중"으로 결합한 뒤 나중에 2개의 세포로 분리돼 따로따로 자란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쌍둥이는 어머니에게서는 똑같은 유전자를 100%씩 받지만 아버지 쪽에서는 유전자를 반반씩 받게 된다. 일란성쌍둥이는 난자 하나가 정자 하나와 결합한 뒤 배아초기에 둘로 갈라지면서 2명의 태아로 자란 것이고 이란성쌍둥이는 두 개의 난자가 두 개의 정자와 따로따로 결합해 2명의 태아로 자란 것이다. 한개의 난자가 두 개의 정자와 "이중"결합한 경우는 아직까지 세상에 알려진 사례가 없다. 수터 박사는 이 "
(단위:세) ┌────┬──┬──┬──┬──┬──┬──┬──┬──┬──┬──┬──┐ │ 구 분 │1996│1997│1998│1999│2000│2001│2002│2003│2004│2005│2006│ ├─┬──┼──┼──┼──┼──┼──┼──┼──┼──┼──┼──┼──┤ │초│남자│28.4│28.6│28.9│29.1│29.3│29.6│29.8│30.1│30.6│30.9│30.9│ │혼├──┼──┼──┼──┼──┼──┼──┼──┼──┼──┼──┼──┤ │연│여자│25.5│25.7│26.1│26.3│26.5│26.8│27.0│27.3│27.5│27.7│27.8│ │령│ │ │ │ │ │ │ │ │ │ │ │ │ ├─┼──┼──┼──┼──┼──┼──┼──┼──┼──┼──┼──┼──┤ │재│남자│40.2│40.5│41.6│42.2│42.1│42.1│42.2│42.8│43.8│44.1│44.4│ │혼├──┼──┼──┼──┼──┼──┼──┼──┼──┼──┼──┼──┤ │연│여자│35.5│36.0│36.9│37.5│37.5│37.6│37.9│38.3│39.2│39.6│39.7│ │령│ │ │ │ │ │ │ │ │ │ │ │ │ └─┴──┴──┴──┴──┴──┴──┴──┴─
북한 은행이 환전해준 3천500달러 어치의 위조지폐를 대북(對北)사업을 진행해왔던 유엔개발계획(UNDP)이 12년간 보관해온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유엔과 미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UNDP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데이비드 모리슨 대변인은 UNDP 수뇌진이 지난달 100달러 짜리 지폐 35장의 존재를 파악했으며 즉각 미 당국에 신고했다면서 현재 지폐는 미국 정보당국에 건네졌다고 말했다. 미 정보당국은 조사를 위해 UNDP 일부 직원들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모리슨 대변인은 덧붙였다. 모리슨 대변인은 사업자금의 투명성 문제로 이달들어 대북사업을 중단한 UNDP로서도 어떻게 문제의 지폐가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았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당국자에게 그 돈을 돌려주기 위해 지난 12년간 어떤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다"며 "우리는 그 문제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모리슨 대변인은 UNDP 평양사무소가 위폐 문제가 불거질 경우 대북사업이 중단될 것을 우려, 보고하기를 꺼렸을 수도 있다는 25일 뉴욕 선(New York Sun)의 보도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부인했다. 뉴욕 선에 따르면 1995년 UNDP 평양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