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BLM(Black Lives Matter) 폭동이 확산됐고, 민주당 소속 주지사 또는 시장이 있는 지방정부에서는 폭도들의 요구대로 경찰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덕분에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미국 수많은 지역은 강도와 마약 등 범죄뿐 아니라 노숙, 구걸, 노상방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불법행위를 단속할 경찰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그나마 있는 경찰들은 BLM 폭동으로 인해 잔뜩 위축되어 있어서 법 집행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지난 29일(현지시간) “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국 대학가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이슬람 테러집단을 지지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대학교에서는 시위자들이 이스라엘 국기 뿐 아니라 성조기까지 불태웠고, 하마스에게 이스라엘을 다시 공격하라고 독려하는 등 테러리스트들과의 이념적 동질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는 대학가 뿐 아니라 정치행사에서도 찾을 수 있다. 지난 3월 28일 미국 민주당의 대선 관련 모금 행사에서도 반미·반이스라엘 시위대가 난입해 과격한 구호를 외쳤고, 일부 집회에서는 하마스,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등 이슬람 테러집단의 깃발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력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동미디어연구소(Middle East Media Research Institute)의 소장인 스티븐 스탈린스키(Steven Stalinsky)가 기고한
트럼프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냈으나 퇴임 후 트럼프에 대해 시종일관 비판적이었던 윌리엄 바(William Barr) 전 장관이 최근 인터뷰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보다 극좌파가 미국에 더 위협적인 존재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바 전 장관은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의 앵커 닐 카부토(Neil Cavuto)가 진행하는 ‘카부토 라이브(Cavuto Live)’에 지난 21일(현지시간) 출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그를 비난하는 미국 극좌파에 대해서는 더 높은 강도로 비판했다. 바 전 장관은 공화당 경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가 그의 본선 경쟁력 때문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바이든 정부의 끔찍한 실정과 낮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걸 보면 공화당 입장에서 강력한 후보는 아니다(I think given that the terrible performance of the Biden administration and his degree of unpopularity, the fact that he's only a little bit ahead, the polls show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의 위기에서 탈출할 분위기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모두 사망자를 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상대에게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양측 모두 극단적인 상황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 당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북한의 군사 기술이 쓰였다는 의혹이 국내외에서 제기되면서 새로운 논란이 벌어질 조짐이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이번 공격에 활용된 탄도미사일에 북한 기술이 포함됐는지에 대해 주시 중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앤젤로 주립대학(Angelo State University) 정치학과 교수인 브루스 E. 벡톨(Bruce E. Bechtol)이 기고한 칼럼 “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가 좁혀지기는 했지만,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swing states)에서는 트럼프의 굳건한 우세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경선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얻은 바이든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본선경쟁력을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후보를 출마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다. 즉,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다. 의회전문지인 ‘더힐(The Hill)’은 지난 14일 정치 및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인 더글러스 맥키넌(Douglas MacKinnon)의 칼럼 “
출소 이후 지난해 브라질 대선에서 당선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은 극좌파로, 서방 좌파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그는 당선 직후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구글, 메타, 틱톡 등 소셜미디어 업체들에까지 가짜 뉴스 방지 의무를 강제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과도한 검열을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상대 진영인 우파와 공화당을 ‘권위주의-퍼시스트’ 세력으로 매도해 온 미국 좌파가 이런 검열 정책에도 불구하고 룰라 정권을 적극 지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12일(현지시간) 선임 에디터인 데이비드 하사니(David Harsanyi)의 칼럼 ”
이스라엘이 지난 6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철수를 시작했다. 이는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늘어나는 민간인 사망을 문제 삼으면서 지상군 철수를 거듭 압박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스라엘의 맹방인 미국은 최근 ‘군사지원 중단’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이스라엘에 지상군 철수와 휴전을 종용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오는 11월 대선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지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미시간 등 경합주(swing state)에서 역전을 기대하려면 그곳에 대거 거주하는 아랍계 유권자들의 표심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민주주의 수호 재단(Foundation for Defence of Democracies)의 수석연구원이며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료를 지낸 리처드 골드버그(Richard Goldberg)의 칼럼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은 전쟁 직후부터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중국·사우디·인도네시아 등 친러성향 국가들은 이에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럽연합(EU) 국가들에게도 미국의 계획에 동참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이며 컬럼비아대학 교수인 제프리 D. 삭스(Jeffrey D. Sachs)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의회전문지인
중국이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에 경제지원을 대가로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등 태평양 진출을 위한 노력을 숨기지 않고 있다. 미국과 호주 등 자유진영에서도 앞마당과 마찬가지인 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고자 다양한 조치를 실행하는 중이다. 미국 하원과 상원은 지난달 태평양 섬 동맹국 3곳과의 안보협약인 ‘자유연합협정(Compacts of Free Association: COFA)’을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 예산안은 20년에 걸쳐 COFA에 71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은 경제적 지원의 대가로 팔라우, 마샬군도 및 미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과 독점적인 군사협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앤드루 J. 하딩(Andrew J. Harding) 헤리티지재단 아시아 연구센터 연구원이 기고한 “
2년째 경제침체에 빠져 있는 중국이 경기부양책 등을 내놓고는 있으나 현 상황을 타개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7.7%였지만, 이제는 4% 성장도 버거워진 상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선택한 돌파구는 수출을 통한 무역흑자다. 사실상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 내부의 상황을 이용해서 저가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 해외 시장에 헐값에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A사나 T사의 온라인 판매도 여기 해당된다.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전문가인 대니얼 H. 로젠(Daniel H. Rosen)과 로건 라이트(Logan Wright)가 공동으로 기고한 칼럼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만 방어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고립주의자(isolationist)에 가까운 그의 성향으로 인해 막대한 전쟁비용을 지출하면서까지 타국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권 시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해서라도 대만을 중국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대만이 우리의 반도체 사업을 모두 가져갔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당사국인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전직 외교관인 스티븐 M. 영(Steven M. Young) 전 키르기스스탄 주재 미국 대사가 기고한 칼럼 “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남부 국경에서의 불법 이민자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 되고 있다. 특히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의 대거 유입에 대해 “바이든의 침공(Biden’s Invasion)”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쟁점을 두고 더욱 뜨거운 논의가 벌어질 전망이다. 공화당과 트럼프 후보의 논리는 바이든 정부가 국경 경비를 약화시켰기 때문에 불법 이민자들의 유입이 늘어났고, 그들 중 상당수가 범죄에 연루되면서 최근 미국의 치안이 더욱 악화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카리브해의 아이티(Haiti)에서 갱단의 폭동이 발생한 후 치안이 마비되면서 아이티를 떠나는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이 미국 남부 국경으로 몰려들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페더럴리스트(Federalist)’는 20일(현지시간) 보수단체인 파이프 히터 재단(Pipe Hitter Foundation)의 이사인 롭 오도넬(Rob O'Donnell)이 기고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날 7조3천억 달러에 달하는 2025년 예산안을 제안하면서 대기업들의 법인세 최저세율을 21%(현행 15%)로 높이고, 상위 0.01%에 해당하는 부자들에게는 소득세 최저세율 25%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부자 증세’ 법안이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의 이번 제안에서 증세보다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재정적자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이미 살인적인 국가부채를 지고 있는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수조달러의 재정적자를 추가로 짊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의회에서 이 예산안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7일(현지시간) “
이슬람 테러집단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인들을 학살하는 테러를 한 이후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 와중에 이란은 하마스와의 연대를 선언한 후티(Houthi) 반군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홍해에서 자유진영 선박들을 겨냥한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에도 홍해의 예멘 호데이다 해상을 지나던 마셜제도 선적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한척이 근처에서 공격을 받으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는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15일(현지시간) 모로코 출신 안보전문가이며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의 이사인 아메드 차라이(Ahmed Charai)의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