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는 지난달 15일 달 착륙선인 ‘오디세우스’를 달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민간기업이 달 착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은 중국 및 러시아와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게 되었다.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로, 그 전략적 중요성은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다. 달 표면에 잔뜩 축적되어 있는 헬륨-3는 인류의 핵융합 에너지 개발의 필수 물질로 거론되고 있으며, 자기장이 없는 달에 무인 태양열발전소를 건설한 후 그 막대한 에너지를 지구로 무선 전송한다는 계획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중국이 달을 점령하고서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태에 대비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서 허먼(Arthur Herman)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칼럼 “
여전히 대만 침공의 야욕을 버리지 않는 중국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논리를 국제사회에 확산시켜서 대만에 대한 실질적 영유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26일(현지시간) 인도의 지정학 전문가이자 뉴델리의 국방 전략 분석가인 브라흐마 첼라니(Brahma Chellaney) 연구원의 칼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과 관련해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충분히 마련하기 전에 라파(Rafah)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파는 가자 지구의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이며, 현재 팔레스타인인 1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 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21일(현지시간) “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장관은 지난달 30일 미 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미국은 유럽과 중동에서 억지력을 잃었다”며 “아시아에서도 억지력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거나 이미 잃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의 말대로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지 못했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한술 더 떠서, 아시아 최대의 군사대국인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과연 미국이 중국과의 전면전을 각오하고서 대만을 지킬 것이냐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해군대학(Naval War Colleges) 산하 중국해양연구연구소 앤드류 S. 에릭슨(Andrew S. Erickson) 교수와 시카고 라이스 대학 베이커 연구소(Rice University Baker Institute)의 가브리엘 B. 콜린스(Gabriel B. Collins) 연구원 및 매튜 포팅어(Matt Pottinger) 전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이 공동으로 기고한 칼럼 “
미국의 2023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3%로 집계되면서 시장 전망치(2%)를 크게 뛰어넘었다. 미국이 개발도상국이 아닌 선진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경제성장이다. 이에 고무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국이 ‘역대 최고의 경제(best economy ever)’를 유지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하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바이든 정부에서 더욱 폭증한 국가부채를 보면, 미국 경제를 마냥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가인 캐롤 로스(Carol Roth)가 기고한 칼럼 “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관련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동맹국을 폄하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있는 한편,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과 약속한 국방예산(GDP 대비 2%)을 지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발언에 일부 동의하는 목소리도 있다.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그의 고립주의(isolationist) 노선 때문인지, NATO 국가들에 대한 전략적 충격요법 차원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은 트럼프의 이번 발언으로 NATO 국가들이 군비 증강을 진지하게 검토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유진영의 안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인 스펙테이터(The Spectator)는 12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로스 클라크(Ross Clark)의 칼럼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외교 분야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바이든 정부에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 후 이란이 헤즈볼라, 후티반군 등 이슬람 테러집단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은 더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학 기금(Fund for American Studies)’의 헤이든 파햄(Haydon N. Parham) 연구원이 기고한 칼럼 “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에서도 균열이 생기고 있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특히 공화당과 이념적으로 거리가 먼 노조(union) 소속 근로자들의 표심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로 쏠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공화당 지지로 선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원들까지 공화당으로 이동한다면 판세 역전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은 더욱 곤란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민주당 지지 성향 유력 매체인 CNN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해리 엔텐(Harry Enten) 기자의 기사 “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사망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반면, 미국 내 우파 언론은 바이든 정부가 그간 이란과 중동 테러세력에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이 이날의 참사로 이어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인 블룸버그(Bloomberg)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예비역 해군 제독인 제임스 G. 스타브리디스(James G. Stavridis)의 칼럼 “
2023년 중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6%로, 미국(6.3%)에도 뒤지는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다. 개발도상국인 중국이 선진국인 미국보다도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덕분에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당분간 접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 경제 추락의 원인으로는 △ 공산당의 권위주의적 통치로 인한 경제 활력 감소 △ 부동산 거품 △ 과도한 중복투자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인 하워드 워링 프렌치(Howard Waring French)가 기고한 칼럼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계속 공격하는 등, 중동 정세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3개월 동안 친이란 무장세력은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100회 이상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22일(현지시간) 캐슬린 맥팔랜드(K.T. McFarland)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기고한 칼럼 “
미국과 영국의 폭격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Houthi) 두 달 넘게 홍해에서 각국 상선들을 공격하고 있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25%가 이 지역을 통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티 반군은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제에도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예멘 및 이란과의 확전을 의식해서 정밀폭격 이상의 추가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실제로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은 예멘과의 전쟁과 그 어떤 형태의 충돌에도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 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9일(현지시간) “홍해에서의 충돌을 끝내려면 확전이 필요하다(US must ‘super escalate’ to end the standoff in the Red Sea)” 제하의 다소 도발적인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서두에서 “서방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서 대치 상황을 즉시 끝내야 한다(The West needs to show some spine and end the standoff immediately)”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예멘의 후티 반군 기지를 폭격하기는 했지만
예멘의 시아파 테러집단인 후티(Houthi)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자, 미국과 영국은 지난 12일부터 예멘 내 후티 반군의 본거지에 대한 폭격을 시작했다. 연합군의 공격으로 표적의 90%를 파괴했지만, 후티 반군은 여전히 상당량의 드론과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미국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배제한 채, 병력 손실 위험이 적은 폭격 및 공습에만 의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것으로 후티 반군의 테러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을지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외교 및 국제안보 전문가인 다이앤 펀슈타인 체임벌린(Dianne Pfundstein Chamberlain)이 기고한 칼럼 “
대만 대선에서 여당인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중국 공산당과의 적화통일에 반대하는 노선인 민징당 후보가 예상보다 큰 격차로 당선되자, 국내외의 친중 언론과 친중성향 전문가들은 이것이 중국을 자극해서 동아시아의 질서를 뒤흔들 것이라는 보도를 앵무새처럼 늘어놓고 있다. 실제로 중국 공산당은 선거 직후 “이번 선거 결과는 민진당이 대만의 주류 민의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적화통일 시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대만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14일(현지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