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20일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코레일 광주본부와 철도관광상품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땅끝해남을 목적지로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관광열차'를 운영한다.이번 협약으로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두륜산과 땅끝마을, 우항리공룡박물관, 울돌목 등 해남 대표 관광지 방문과 함께 동해리 김치마을, 산사체험, 농어촌 생태체험 등 해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해남군은 코레일 광주본부와 협약에서 관광열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체험비 및 관람료 등을 지원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가를 배치해 해남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려나갈 방침이다.또한, 코레일 광주본부는 단순한 운송기능에서 벗어나 친환경 교통수단을 통해 땅끝해남과 상생의 협력을 하며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해남 홍보맨화 해 나갈 방침이다.해남군관계자는“KTX 관광투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단순한 관광투어가 아닌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타시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체험문화의 장을 소개함으로써 땅끝해남을 전국에 알리는데 코레일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취업희망 다문화가정 여성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올해 신규시책으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인턴사원제를 추진, 취업을 희망하는 이주여성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중소기업을 연결해 준다. 이와 함께 이주여성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급여 중 30% 상당을 군비로 지원하기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해남군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은 약 500여명(2010.12월말 기준)으로, 전업주부 340명, 농업 90명, 식당과 같은 일일근로자 50여명, 아동센터 등 전문직종 20여명으로 안정적 일자리 참여자는 극히 드문 실정이다. 이주여성의 본격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군은 지난 3월 한 달 취업희망자와 참여기업을 모집, 30여 건의 취업알선을 성사시켜 오는 20일 참여기업과 인턴지원 협약서를 작성한다. 이주여성들은 인턴사원제를 통해 해남농공단지 청국장 제조업체인 명정식품과 녹차가공업체인 해록을 비롯해 9개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인턴사원을 거쳐 정식직원으로 채용된다. 군은 이주여성 인턴사원제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참여업체에는 다문화 이해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이주여성에게도 한
국내 차인들의 가장 큰 잔치인 초의문화제가 오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2일 동안 천년고찰 해남 두륜산 대흥사와 차의 성지 일지암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초의문화제는 조선후기 선과 차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茶의 부흥을 이끌었던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받들고 선양함은 물론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대한불교조계종 대흥사와 (사)해남다인회가 주관하고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대흥사 범각 주지스님, 해남다인회 윤형식 회장)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 첫날(13일)은 초등학생 5백여명이 참여하는 녹차만들기 체험과 내 몸의 녹차체험학습 행사가 대흥사 일원에서 펼쳐진다.본 행사가 열리는 30일(토)은 오전 9시 부도전에서 열리는 조사다례를 시작으로 11시 초의선사 동상 앞에서의 육법공양을 비롯 전국의 차 단체들이 참여하는 찻자리 시연과 다무 특별공연, 차와 우리가락의 만남 등이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초의문화제 기념식과 초의상 및 전국대학 및 대학원생 차문화발전 논문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다. 또한 기념식장 주변에서는 부채 및 다포그리기, 황토· 서각· 한지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