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가 옥중서신을 통해 “태블릿PC의 진실이 다가옴에도 법무부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막으려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최서원 씨의 법률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윤창중칼럼세상TV’에 출연해 이같은 내용의 최 씨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최 씨는 “그동안 이동환 변호사님과 함께 진실을 위한 길에 앞장서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태블릿PC의 진실이 다가옴에도 법무부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막으려고 하고 있다”고 태블릿 반환소송 등 관계 재판 상황에 대해서 전했다. 이어 “태블릿PC 두 대는 애초에 제 것이 아니었고, JTBC가 국정농단 단초를 제공했던 제1태블릿은 문서 (수정) 기능조차 없었던 것이라 국가 기밀 등의 문서 수정은 불가능한 것"이라며 ”억울하게 탄핵을 당한 박 대통령과 태블릿의 진실을 (밝혀주길) 윤창중 대변인께서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윤 전 대변인이 “감옥에서도 태블릿PC의 진실을 밝히고 주장하지 못하게끔 (최서원 씨에게) 여러 가지 유무형의 압력이 전해오고 있다는 것인가”라고 이동환 변호사에게 물었
중국이 부동산 버블 붕괴로 경제난에 진입했지만,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를 확대하는 등 그간 세계 각국에 벌인 자금 공세로 상당한 경제적-외교적 영향력을 확보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유럽과 중동뿐 아니라 미국의 뒷마당(backyard)이라고 할 수 있는 중남미에서도 중국은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하지만 스리랑카, 이탈리아 등 일대일로에 참여했던 국가들이 막대한 부채를 안고서 피해를 입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반드시 좋을 수는 없다는 공감대도 확산되는 추세다. 중남미 역시 예외는 아니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19일(현지시간) 에릭 판스워스 미주 위원회(Council of the Americas) 워싱턴 지부장이 기고한 “중국의 수십억 달러가 중남미를 파괴하고 있다(China’s billions are destroying Latin America)”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미국에서 중국의 영향력과 관련해서 초당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풋볼도 슈퍼볼에 진출하려면 먼저 자신이 속한 곳에서 경쟁하고 이겨야 하는데, 국제 정치도 마찬
태극기‧촛불 인사들이 공동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규탄하는 제2차 진보중도보수연대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지난 19일 오후 1시 서울 도곡역 4번 출구 앞 공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김준혁 한신대 교수, 박대희 깨어있는 대구시민들 대표, 박승복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백혜숙 푸르당TV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 이은영 이은영TV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백은종 대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며 “윤석열을 찍은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그의 망동을 함께 꾸짖어 주길 바란다”고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연설에 나선 최대집 전 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7월 한동훈 장관에게, 증거를 조작하고 위증을 교사해서 죄 없는 사람들을 구속시키고 그 인생을 파멸시킨 과거 범죄에 대해서 스스로 자백하고 국민 앞에 이식질고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그동안 한 장관이 우리의 응답요청에 대해서 응한 것은 딱 한 가지였다. 바로 변희재의 보석취소 청구다. 얼마나 치졸한가”라고 질타했다.
“위안부 문제는 일본 좌익이 고안하고 한국 좌익이 확산시킨 국제 사기극이다” 시민단체 ‘자유통일을 위한 국가 대개조 네트워크’(대표 김학성)가 내달 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회 ‘한일 합동 일본군 위안부 문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합동 심포지엄에 이은 두 번째 심포지움이다. 주최 측은 펜앤드마이크 등 언론사들에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로 “한일 양국 간의 첨예한 외교 현안인 위안부 문제는 실제로는 일본에서 시작된 것으로, 한국의 좌익 활동가들이 이를 국제적 이슈로 발전시키면서 한일 양국 관계 파탄의 원인이자 두 나라 관계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의 지식인들이 함께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내외적 동향을 분석하고 그 대책을 강구할 목적으로 이번 심포지움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한일 양국의 지식인들 3인이 각 주제로 발표를 한다. 먼저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일본 레이타쿠대학 특임교수가 ‘일본에서 시작된 위안부 문제’라는 주제로,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위안부 문제의 사법화: 역사논쟁에서 법적 다툼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서울 상암동 MBC 본사 앞에서 차기환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변 대표고문과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미디어워치 산악회 등 관계자들은 18일 오후 4시부터 MBC미디어센터 앞에서 “태블릿 진실투쟁의 변절자 ‘차기환’은 즉각 방문진 이사 퇴진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집회에 나섰다. 차기환 이사는 JTBC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에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변호인을 맡았던 바 있다. 그러나 변 대표고문이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 주범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목하고 진보좌파 진영의 인사들과 함께 한 장관 비판 집회, 시위 등에 나서자 돌연 사임했다. 차 이사는 사임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MBC 방문진 이사로 지명됐고, 차기 이사장이 확실되고 있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변 대표고문은 “태블릿 진실투쟁에서 내 변호인이었던던 차기환이 태블릿 조작 주범 정권에 아첨해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로 들어가는걸 보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진실은 거짓에 뒤범벅이 되어서 무엇이 파랗고 빨간 것인지 혼동이 오는 사태까지 오게 됐다”고 한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여겨지던 중국에서 심각한 경제위기가 시작되었다. 중국 당국도 경제난에 처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한 채 수습책에 골몰하는 분위기다. 영국의 유력 통신사인 로이터(Reuter)는 16일(현지시간) 마리우스 자하이라(Marius Zaharia) 기자가 작성한 “중국 경제는 얼마나 더 악화될까(How much worse can China's economic slowdown get?)”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자하이라 기자는 서두에서 중국 경제가 위기를 겪는 것이 처음은 아니라고 소개하면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인 2015년 자본 유출 당시에도 경제가 흔들렸지만, 당시에는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앞세운 부양책과 부동산 투자 촉진책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자하이라 기자는 “하지만 인프라 건설로 인해 너무 많은 부채가 발생했고, 부동산 거품은 이미 터져서 금융 안정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But infrastructure upgrades have created too much debt, and the property bubble has already burst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자신의 JTBC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형사재판에서 변호인를 맡았던 차기환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변호사 윤리를 위반했다며 그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제출했다. 17일, 변 대표고문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발송한 우편 진정서를 통해 “법무법인 선정 소속 변호사 차기환을 변호사법 제24조 품위유지의무, 제33조 독직행위의 금지 등 위반을 사유로 징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부당한 수임 뿐만 아니라 부당한 사임도 해서는 안되는데, 차기환 이사가 부당한 사임으로 자신의 형사재판에도 타격을 주는 식으로 변호사 윤리를 위반했다는 것이 진정 요지다. 그는 “차기환은 자기 의사로 중도에 사임을 하면서도 본인에게 수임료 반환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으며 2023년 8월 9일 갑자기 현 정권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직으로 지명됐다”며 “급작스러운 사임은 정치 도의적으로도 출세 지향 변절로 볼 수 밖에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변호사 윤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변 대표고문 측은 차 이사에게 수임료로만 5천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대표고문은 “차기환의 행위는 먼저 수임료를 모두 정상적으
오는 19일(토요일) 오후 1시, 서울 도곡역 4번 출구 앞 공터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제2차 진보중도보수연대 결의대회가 열린다. ‘윤석열 한동훈 정치검찰정권 심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태블릿 조작 수사 의혹 등과 관련해 현 정권을 규탄해온 진보‧중도‧보수 인사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연설자로는 김용민 목사(평화나무 이사장), 박유진 서울시 시의원(민주당), 박승복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백혜숙 푸르당TV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안진걸 안진걸TV 대표,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은영 이은영TV 대표,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장, 정대택 서울의 소리 고문, 조영환 올인방송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이 나선다. 이번 행사는 김용민TV, 미디어워치, 민생경제연구소, 민주시민기독연대, 민주시민행진, 서울의소리, 올인방송, 윤석열한동훈정치검찰정권타도를위한정통보수연대, 진보중도보수연대 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한다. 관련기사 : [단독] 변희재, 윤석열·한동훈 상대 억대 손배 소송 제기 “태블릿 조작수사 책임져라” 태극기‧촛불 지식인들 “한동훈·최태원, 변희재 고소 못할거면 태블릿 조작 자백하라” [변희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구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보수‧진보‧중도연대의 제7차 범국민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강윤경 변호사,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박유진 서울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백혜숙 푸르당TV 대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양문석·임세은 빡친당 공동대표,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 유영진 전 식약처장,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의원, 이은영 휴먼데이터 소장,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변희재 대표고문은 “작년 11월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박영수 특검 수사 제4팀 검사로 활동하면서 장시호 태블릿을 조작한 증거를 잡아서 책을 출판했고, 이 책을 갖고 한 장관을 증거인멸로 공수처에 고발했다”며 “두 차례 또 공문을 보냈음에도 한 장관의 답변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이 정도로 한동훈 장관에게 싸우자고 하고 있는데 8개월 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는 것은 조작이 빼도 박도 못하게 결렸기 때문”이라며 “태블릿 조작이 의혹의 단계였다면 벌써 나는 감옥에 갔을 것”이라고 짚었다. 변 대
중국의 경제 침체와 디플레이션(deflation)이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9일 중국국가통계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면 봉쇄를 하던 2021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물가가 하락한 것이다. 중국의 경제 규모는 미국 다음가는 세계 2위이며,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생필품을 생산한다. 따라서 중국 경제에 문제가 발생하면 세계 경제 전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수요 감소로 인한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중국에는 치명적이면서도 서방과 세계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어 눈길을 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지난 9일(현지시간) 조지 클로버(George Clover) 기자가 작성한 “중국의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세계 경제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Falling prices in China could be a blessing in disguise for the world economy'
윤석열 현 대통령과 한동훈 현 법무부 장관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제소한 태블릿 조작수사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 소장은 한동훈 장관에게 먼저 송달됐다. 피고 ‘(법무부 장관) 한동훈’은 8월 11일, ‘피고 (대통령) 윤석열’은 8월 14일에 각각 소장을 접수했다. 피고 ‘(차장검사) 박주성’, 피고 ‘(부장검사) 김영철’, 피고 ‘정민영’도 14일까지 전원 소장을 접수했다. 이번 손배소송은 변희재 고문이 ‘제1의 최순실 태블릿’(JTBC가 특종보도한 태블릿)과 관련 명예훼손 사건에서 사전구속을 당하고 1심 유죄 판결을 받는 등 법적 불이익을 겪은 일이 기화가 됐다. 2018년 12월, 변 고문의 관련 1심 판결문에는 탄핵 정국 당시 윤석열·한동훈 등이 수사에 직접 관여한 ‘제2의 최순실 태블릿’(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도 역시 유죄 근거로 제시됐다. 하지만, 작년 12월,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은 조작된 기기였음이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의 감정 등을 통해 판명났고, 이로써 변 고문도 사실상 조작수사 피해 당사자가 되면서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할 권리를 갖게 됐다. 변 고문은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손배소
지난해 12월, 한국군이 영공을 침범한 북한군 드론을 파괴하는 데 실패하고 제대로 탐지하지도 못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윤석열 정부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급기야 윤석열 정부는 오는 9월부터 드론 사령부(drone operation command)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지만, 북한 드론의 침공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억지력과 방어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미국의 안보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군사전문가인 미 육군대학(U.S. Army War College) 국가안보전략학부 라미 김(Lami Kim) 교수가 기고한 “한국은 드론 전략이 필요하다(South Korea Needs a Drone Strategy”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한국 정부의 드론 사령부 출범 계획이 원칙적으로는 환영할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한국 정부는 대응 드론을 개발하고 사령부를 설립함으로써 무엇을 성취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Seoul has yet to clearly indicate what it seeks to achieve by developing dr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