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제 1당이며 국민지지율 50%가 넘는 정당인 한나라당이 ‘조령모개당’이라는 비아냥을 들을만한 일들을 연속해서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4일 오전 당 지도부 회의를 통해 과열경선을 우려해 잠정 중단했던 합동연설회를 오는 26일 부산 연설회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 전 시장 측과 박 전 대표 측은 광주·전남 연설회가 중단된데 대해 상대방을 비난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박 전 대표 측은 당의 경선 일정이 특정후보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며 당 지도부도 함께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 진영이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으며 합동연설회 연기를 놓고 갑론을박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26일 부산연설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후 나머지 합동연설회 일정도 당초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선관위의 연설회 잠정연기 결정에 따라 열지 못한 광주연설회는 조만간 일정을 재조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회의에서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 진영은 질서유지를 약속하고 상대방 지지자의 소란으로 연설을 방해받을 경우 연설기회 박탈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약서를 당에 제출해달라
오는 12월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공식적인 경선일정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한나라당은 8월 19일 치러질 자당의 대선후보 선출 전국투표를 30일 앞둔 21일 밤 11시, 제주 현지에서 제주 MBC가 주관한 후보 토론회를 가졌으며 2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이 날 제주는 그야말로 한나라당의 축제일이었다. 그러나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열린 행사장인 제주 한라체육관에서는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를 지지하는 팬클럽인 MB연대-박사모 회원들이 난투극 직전까지 가는 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22일 오후 한라체육관은 첫 합동연설회.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명박·박근혜 두 경선 후보의 지지자들간 과열 '신경전'으로 물의가 빚어졌다. 오후 2시로 예정된 행사 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일찍 행사장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양 캠프 지지자들이 '연호 경쟁'과 '자리싸움'으로 '충돌'을 빚은 것이다. 이들은 지지 후보의 경선 기호를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진 통일된 복장(이 후보측 지지자들은 흰색 바탕에 숫자 '1(기호 1번)'이 적힌 티셔츠, 박 후보 지지자들은 파란색 바탕에 역시 '손가락
정부 대표단 아프간 현지 도착, "다각도 협상으로 구출 노력 최선"구출작전 돌입 외신보도애 대해..한국 당국(합참, 외교부) "한국인 구출작전 없었다"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샘물교회 사역팀 20여명 피랍 사건과 관련, 이들의 `석방교섭'을 위해 급거 아프간 현지로 날아간 한국 정부 대표단이 현지에 도착하고 무장단체의 동향이 빨라지면서 사태해결에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조중표 외교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22일 오후 2시55분(한국시간)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 아프간 외교장관을 면담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납치한) 상대와 직간접적 경로로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단체의 입장과 우리 입장을 서로 교감하는 단계에 이미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 보안군이 한국인 피랍자 구출작전에 돌입했다는 AFP 보도가 카불발로 타전되었고 이를 확인하려는 취재기자들에게 당국은 구출작전 전개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AFP는 이날 아프간 국방부 측을 인용, 아프간 군.경과 나토군이 카라바흐 지역의 가즈니 주에 억류중인 한국인 인질 23명을 구출하기 위한 합동작
우리나라의 평창이 5일(한국시간) 과테말라시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차 투표 끝에 소치(러시아)에 4표 차이로 역전패하며,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무산되자 유치위원단은 물론 강원도민, 평창군민, 강릉시민과 전국민에게 진한 허탈감을 안겼다. 이로써 평창은 4년 전 체코 프라하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2회 연속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 8년에 걸친 지난했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처럼 평창이 이날 과테말라 시티에서 진행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1차 투표에서 36표를 얻어 소치에 2표를 앞서고도 2차 투표 결과, 47-51로 뒤집혀 두 번 연속 미역국을 마신 건 세계무대에서 입지가 줄어든 스포츠외교력의 한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 같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실패가 알려지자 인터넷 공간은 이의 책임소재를 놓고 때아닌 노무현 탓 공방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전두환도 올림픽유치했다"면서 유치실패를 노무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관시키면 바로 "전두환 얘기는 왜나오나?"로 옹호하는 글이 올라오고 "이회창이면 유치했을거다" 라고 하면 "대통령이나 되고서 그런 말을 해라"라
한나라당은 분당될 것인가? 7월이 열리자마자 정가에는 이 같은 예측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그것은 이명박 경선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산에 오른 뒤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 뒤에 그의 핵심 측근의 입에서 이 말이 튀어 나왔기 때문이다. 이명박 후보는 1일 캠프 핵심 인사들과 함께 장대비를 맞으며 북한산에 올랐다. 그리고 그는 북한산 정상에 오른 뒤 본립도생(本立道生 : 논어의 학이편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근본이 흔들리지 않으면 길은 열린다’는 뜻)을 인용하면서 자신이 가는 길이 근본이므로 흔들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러나 이날 산행 후 하산길에서 이명박 후보의 서울지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공성진 의원은 "박근혜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면 한나라당은 분당이 가능하다"는 말을 함으로 이 후보의 각오를 무색케 했다. 공 의원은 이날 하산길에서 기자들이 "만약 이명박이 아니라 박근혜가 후보가 돼도 당을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뛰겠느냐?"고 묻자 "그런 건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그런 일이 있다면 이재오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의원들이 분당할 수도 있다"고 말함으로 이미 이 후보 측의 핵심 인사들 간에 상당한 얘기가 오가고 있음을 내비쳤다.
박근혜 캠프는 오전 10시부터 긴급회의에 돌입했다. 회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간간히 격한 목소리도 새어나왔다.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원칙과 상식에 충실해야 한다"는 압박의 수위를 높여왔음에도 불구하고 20:30:30:20 기본원칙이 훼손된 것에 대한 우려와 분노가 봇물터지듯 표출되었다. 결국, 강재섭 대표의 회견에도 불구하고 "어제까지의 입장에서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모아졌고, 오후에 '수용 거부'로 압축되는 한선교 대변인 명의 논평이 나왔다. 그 시간 대전을 방문 중이던 박근혜 전 대표는 "수용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여러분 같으면 이와같은 제안을 수용할 수 있겠어요?"하며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姜-李와 대립각 세우며 '마이웨이' 그렇다면 박근혜 캠프는 왜 '수용 거부' 쪽으로 뜻을 모은 것일까? 이는 한번 끝을 보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이를 반드시 관철시키고야 만다는 박근혜의 파이터 기질이 이미 작동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4일 강재섭-이명박-박근혜 회동 당시에 '경선 룰' 문제를 집중 거론할 때부터 이미 박 캠프의 '강경기조'는 확인된
북한의 핵실험이 있자 때를 만난 한나라당이나 수구세력들은 이를 햇볕정책의 실패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햇볕정책 이전의 남북관계나 북미관계가 그러면 원할했는가? 전혀 아니다. 남북은 냉전체제로 대치하면서 언제나 전쟁의 위험이 상존한 상태였다. 기억나는 것으로만 그 중 큰 사건으로만도 프에블로호 납치사건, 1.21 청와대 습격사건, 울진삼척 무장공비 습격사건, 8,18 도끼사건 등 남북이 전쟁 직전까지 간 사건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이러한 사건이 날 때마다 휴전선은 데프콘이 걸렸고 심지어 전역예정 군인들의 전역까지 연기되면서 남북의 냉전체제는 굳어져 가기만 했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우리는 북한을 북괴라고 불렀고 북한은 남한을 남조선괴뢰정부라고 불렀다. 북측은 세계4대 군사강국이었고 남한은 이러한 북한의 군비증강에 대비하느라 계속적인 군비증강에 여념이 없었다. 박정희는 핵무기의 개발을 서둘렀고 미국은 박정희의 핵개발을 막느라 심지어 우리의 대미수출까지 억제했으며 한미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결국 박정희의 시해사건이 나지 않았으면 박정희는 핵무기를 개발했을 것이며 우리가 먼저 핵을 보유했을 것이다. 북한의 핵개
대선 승리를 위한 정치공학으로 반 한나라당 연합을 말한다. 그리고 그 일차적 방법으로 열린당과 민주당의 통합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그것은 또 하나의 포말정당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인물위주, 지역연합, 긍국적으로 대권쟁취를 위하여 생기는 정당. 이것이 지금 논하는 열린당과 민주당의 통합과 그 이후 세불리기를 통한 '민주개혁세력연합'을 말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를 위하여 지금 김한길, 천정배 등은 '오픈프라이머리'라는 또 하나의 정치쇼를 논의하는 것이고 이는 결국 정치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안간힘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 국민은 이러한 정지공학적 정당을 바라지도 않으며 또 그 속내에 담긴 뜻을 읽어낼 역량들을 소유하고 있다. 즉 지금까지의 권력을 향한 이합집산에 대하여 진절머리를 내고 있으므로 누구보다도 국민이 먼저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에 대한 뜻을 먼저 알게될 것이라고 본다. 통합 정당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1. 한나라당이 선점한 영남 대 반 영남?(지역) 2. 한나라당이 선점한 보수 대 반 보수?(이념) 3. 한나라당이 선점한 친미나 친일, 그리고 반북에 대한 친 민족주의?(민족)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