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외곽에 위치한 랑부예 경찰서에서 한 여성 행정직원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범인은 2009년 프랑스로 불법 입국한 튀니지 출신 남성으로 10년 동안 불법체류를 하다가 2019년에야 1년 특별체류허가증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작년부터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돼 있었다. 다른 곳도 아닌 경찰서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 사건은 프랑스의 이민정책 문제와 불법체류자 문제에 대한 격론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전부터 테러를 강하게 규탄해온 보수우파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여류 정치인으로서 보수우파 정당 리브르(Libres!)의 창립자이자 현 일드프랑스 주의회 의장인 발레리 페크레스(Valérie Pécresse)의 이민자 문제에 대한 솔직한 의견이 프랑스 현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테러와 싸우려면 먼저 불법이민자 문제를 해결해야” 페크레스 의장은 라디오방송 ‘르그랑랑데부(Le Grand Rendez-vous)’에 출연해 테러리즘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테러리즘과 이민 사이의 연관성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단언하고 나섰다. 그녀는 이슬람 테러행위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정
최근 SNS를 통해 ‘#엉망이 된 파리(#SaccageParis)’라는 해시태그 캠페인으로 공유되기 시작한 프랑스 파리의 쓰레기 사진들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3월 말경부터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무려 3만 개가 넘는 트윗을 통해 쓰레기로 뒤덮혀버린 파리의 거리를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마치 쓰레기 매립장을 방불케 하는 프랑스 수도의 모습이 더욱 아이러니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사회당(PS) 소속 파리 시장인 안느 이달고(Anne Hidalgo)가 파리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겠다며 공격적인 ‘친환경’ 도시계획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이달고 시장은 기후변화 문제로도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하지만 2014년부터 시장직을 맡아온 이달고 시장의 리더십 아래 파리는 오히려 도시환경이 급격히 쇠퇴했고 이에 이달고 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엉망이 된 파리’ 해시태그 캠페인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파리 시민들의 불만 표출이 극우들의 공작이라고? 문제는 이달고 시장이 ‘#엉망이 된 파리’ 캠페인을 ‘극우 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특히 자유보수 우파 정당 리브르(Libres!)의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주류좌파 언론의 내러티브를 억지로 숨죽이고 받아들이거나 이에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언론이 만들어놓은 ‘인종차별주의자’ 프레임 때문이다. 현재 백인은 인종이나 문화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의견을 논할 수 없는 치명적인 사회적 상황에 마주해 있으며, 이러한 반-자유적, 반-미국적인 분위기는 주류 좌파 언론 및 지식층에 의해 철저히 강요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감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에게는 반사회적이라는 의미의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게 된다. 이런 꼬리표는 직장에서 해고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꼬리표이기에 대다수 미국인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다. 미국의 자유보수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3월 30일(현지시간), 게이브 카민스키(Gabe Kaminsky) 기자가 작성한 “도덕성이 파괴된 좌파는 당신이 안티파, BLM 폭동에 대해 잊길 바란다(Morally Bankrupt Left Wants You to Forget About Antifa, BLM Riots)” 제하 기사로 바로 이러한 미국의 사회현실 문제를 논했다. 기사에 따르면, CNN, 뉴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