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권도전에 나선 5선의 이주영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새누리당 상임고문단와 오찬을 하며 당권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유준상 상임고문이 마련한 이날 오찬 회동에서 이 의원은 "지나친 계파 싸움, 패권 추구, 이런 것이 총선 참패의 큰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그런 지나친 계파 싸움은 없어져야 한다, 화합이 필요하다, 화학적 융합을 위한 용광로가 되어 줄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은 미래가 불안하다. 미 대선주자인 트럼프 등을 보면 기존의 상식을 깨뜨리고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하지만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갈망하는 시대정신을 잘 간파해서 거기에 부합하는 후보를 만들어내야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새누리당 대표는 대권후보 경선을 그냥 관리하는 단순한 관리형 대표가 아니라 시대정신을 잘 녹여 새누리당 보수정권의 가치를 실현하는 그런 후보를 창출하는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 동안 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해수부장관, 대선기획단장 경험을 녹여 시대정신을 살리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 내야 정권재창출에 성공할 수 있다"며 당권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오찬회동에는 새누리당 김수한 상임고문, 박희태, 정재문, 서정화, 유준상 등 10여명의 상임고문들과 정우택 의원, 이종구 의원, 조경태 의원 등 현역의원 상당수가 회의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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