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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고창권 부산시장 후보 사퇴...서병수, 오거돈 ‘양자구도’

서병수, “오거돈식 야권 단일화”비판 “잡탕연대가 금도를 넘었다”주장

지난 29일 통합진보당 고창권 부산시장 후보가 지방선거를 6일 앞두고 후보직을 사퇴해 부산시장 선거가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양자 구도’로 재편됐다.

이에 서병수 후보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오거돈식 야권 단일화’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표가 된다면 어떤 세력과도 연대하는 ‘잡탕연대’가 마침내 금도를 넘어섰다”고 오거돈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서 후보는 이어 통합진보당에 대해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에서 조차 ‘연대 단일화 불가’를 일관되게 외쳐오고 있는 종북좌파의 온상”이라며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자유주의를 부정하는 정당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위헌정당해산신청을 하여 지금 현재 헌법재판소에 정당 해산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그간 숱하게 친북, 종북을 서슴지 않으며 대한민국 사회를 분열과 혼란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이어 “오거돈 후보는 이성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아무리 선거 국면이라 하더라도 진정으로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통진당과 연대를 모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고창권 후보와 단일화를 못할 이유가 없다’는 오 후보 측 관계자의 발언은 내란을 획책하고 국가전복을 기도한 세력과 함께한 통합진보당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내란음모 혐의로 정당해산심판을 앞두고 있는 통진당과 연대할 수 있다는 발상은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한다고 스스로 규정한 세력과 손을 잡은 것은 국민을 배신하고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형태일 뿐 아니라 후보단일화의 가면 뒤에 숨은 구태(舊態)이며 구악(舊惡)”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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