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교훈: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은 목숨을 건 승부사들. 역사의 거울 앞에서 서면, 우리가 나가야할 길의 목적지와 방향이 보인다. 정치신동 이승만은 몰락 왕조와 일제라는 지옥을 넘나들며, 세계적인 정치지도자로 성장하여, 건국과 한국전쟁 승리를 견인했다. 여순반란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박정희는 독재자의 낙인 속에 역사와 국민을 가난으로부터 해방시켰다. 빨갱이라는 오명 속에 김대중은 IMF 환란위기를 극복하고 정보통신강국을 세웠다. 공통점은 모두 목숨을 걸고 운명적 결단과 도전을 감행했다는 데 있다. 그 바탕에는 시대정신에 입각한 나름의 역사철학과 미래비전이 단단하게 깔려 있었다. 최근, 대권 도전 선언을 한 장성민 전 의원이 입당의사를 밝히자, 국민의 당이 사실상 거절하면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같은 맥락 속에서 장 전의원에게 물어보고 싶다. 장성민은 앞선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과 같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어 본 일이 있는가. 정치, 쳐다 보지 말고 들여 다 보아야 한다. 먼저, 장성민은 처한 현실을 깊숙이 들여다 봐야한다. 국민의 당이 특정인의 입당을 반기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바로 스스로가 호언장담한 “싹 쓸어버리고 새 정
4.13 총선 경험 입증, 조경태 부산 놓치고 패배, 정동영 잡고 전북 대승 경륜의 손학규, 중도통합의 안철수, 신예 장성민 흥행구도 로또수준 국민의 당이 장성민의 입당을 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5.18 관련 단체의 광주 기자회견, 1인 시위, 박지원 지구당사 농성사건 등이 전개되고 있다. 들이고 싶지 않는 박지원·안철수, 관심 없는 호남 중진의원들, 약발 안 먹히는 동교동계 원로들. 한마디로 가관이다. 왜 이럴까? 저마다 꿈과 현실의 셈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야권 대연정, 대통합론의 길을 걷고 있는 박지원은 호남 실세 총리의 꿈, 안철수는 비문재인 통합 필승후보의 꿈, 호남 중진의원들은 토호권력 구도의 변화를 원치 않는다. 겉보기에는 박지원이 장성민 입당의 문을 막고 있는 형국이지만, 안쪽에는 안철수가 서 있다. 키 맨은 안철수, 그 요인은 ‘오판’이다. 안철수는 지난해 4.13 총선의 거울을 꺼내어 응시해야 한다. 부산 ‘우리 경태’를 놓치면, 부산권 선거를 망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망설이다가 실기했다. 조경태는 새누리당으로 옮겨갔고, 안철수는 고향땅 부산 본거지를 잃었다. 다음은 정동영이었다. 정동영을 놓치면 호남과 DJ 정치를 잃는다는 지적
김대중 전과 후, 호남출신 대통령은 ‘없다’. 2017 대선에서 호남출신은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 뿐더러 향후 100년 동안, 호남출신은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 과학적이고 사회적인 정치 선거공학, 즉 대선법칙의 구조적 분석 틀을 적용하면, 호남출신 대통령 본선 무대 출마 가능성은 거의 제로상태다. 특히 호남 권력의 옥새를 틀어 쥔 박지원 국민의 당 대표는 호남출신 후보의 등장을 재가하지 않는다. 박지원이 필치는 2017 대선전략 호남의 전략모형 틀과 로드맵은 향후 100년간 진행될 한국 대선의 원형이 된다. 분석 결과, 그 이유는 네 가지 이유이다. ① 건국이후 유일한 호남 대통령은 김대중 뿐, ② 호남지지 득표승률이 너무 낮다. ③ 호남권력 결정권자 박지원의 대선 프레임 ④ 장성민의 경우, 박지원이 반대한다. 첫째, 인물론이다. 건국이후 지금까지, 김대중을 제외하고는, 호남출신이 대선 후보로 당선되거나, 오른 사례가 없다. 건국 이후 이승만, 장면,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를 통 틀어 영남출신은 7명, 황해도, 인천, 강원도, 호남출신 각 1명이다. 선출직 대통령만 해도 6명이 영남이다. 권력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