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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북 등 중부지방 종합방제 시급

(남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29일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과 남양주시 천마산 인근에서 '잣나무 재선충병' 감염이 확실시 되는 잣나무 2그루씩 모두 4그루가 추가 발견됐다.
이번 발견으로 잣나무 재선충병의 중부지방(경기, 강원) 확산이 확인돼 추가적인 종합방제대책이 필요하게 됐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31개 시군에서 채취한 시료 565본에 대한 현미경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 의심목 4그루가 발견됐으며 1차분석 결과 재선충 감염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소는 감염목에 대해서는 벌채한뒤 소각처리하고 국립산림과학원에 DNA정밀분석 등 최종 확인을 의뢰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유림인 광릉 숲에서 시료를 채취한 잣나무의 경우 국립산림과학연구원에서 감염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감염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잣나무 감염목은 광주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21일 감염목이 발견된 중대동 야산에서 1.5-1.7km 떨어진 직동과 삼동에서 각 1그루씩, 남양주시는 지난 4일 발견된 화도읍 묵현리로부터 반경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2그루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지역은 소나무류 이동이 금지되는 등 이미 특별관리되고 있는 지역으로 추가 이동제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1차 현미경검사에서 국립산림과학원에 DNA정밀분석을 의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재선충이 확실하게 관찰됐다"며 "추가 발견지점이 기존 발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광주에서 잣나무 재선충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산림청과는 별도로 지금까지 공무원과 민간인 등 연인원 1만5천여명을 동원해 도내 전체 산림 53만ha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wy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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