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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유시민에게 “‘태블릿 조작 가짜뉴스’ 발언 정정하라” 공문 발송

“태블릿 조작 삽입설 주장한 바 없어… 나그저알 읽어보고 ‘태블릿 조작’ 말해야”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가 유시민 작가에게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된 유 작가의 발언을 정정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유 작가는 과거 2017년 한 강연에서 “그러니까, 아무리 설명을 해 줘도 JTBC가 조작해서 만든 문서를 데스크톱에 만든 다음에 그것을 태블릿PC에 옮겨 심어가지고 폭로했다, 이거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말해주는 많은 정보들이 있잖아요. 근데 또 그렇게 주장하는 가짜뉴스가 있어요”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대표는 3일자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작가님의 이같은 의견에 대해 저희의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본 공문을 보내드리게 됐다”며 “7년 가까이 지난 현 시점에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태블릿PC 조작 사건’이 윤석열과 한동훈 등 검찰 세력에 의해 자행되었음을 재차 알려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가님은 강연에서 ‘JTBC가 조작해서 만든 문서를 데스크톱에 만든 다음에 그것을 태블릿PC에 옮겨 심어가지고 폭로했다’라는 주장(이하 삽입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했다”며 “물론 이러한 내용의 ‘삽입설’은 말씀하신대로 가짜뉴스가 맞으며 이는 제가 이끌고 있는 ‘태블릿진상규명단’에서 검찰과 국과수가 제출한 ‘포랜식 보고서'를 분석해서 밝혀낸 사실이기도 하다. 저 또한 당시에 위와 같은 ’삽입설‘을 주장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삽입설’이 가짜라고 해서 태블릿PC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것이고, 검찰이 태블릿PC 사건을 조작하지 않았다는 결론에 이르지는 않는다”며 “‘삽입설’은 태블릿PC 조작의 주체가 윤석열과 한동훈 등 검찰 세력이 아니라는 주장에 가까워서 오히려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말해 ‘삽입설’이 가짜뉴스라고 해도 윤석열과 한동훈 등 검찰세력이 태블릿PC를 조작했다는 팩트가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니”라며 “태블릿PC는 윤석열과 한동훈 등 검찰세력이 조작했다는 사실을 공문과 함께 동봉한 저서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변 대표는 ▲ 태블릿PC 개통자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라는 점 ▲ 태블릿PC 통신 요금을 김 전 행정관이 납부했다는 점 ▲ 고영태 씨가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을 고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는 점 ▲ 태블릿 포렌식 결과 20~40대나 사용 가능한 온라인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 사용된 흔적이 나왔다는 점 ▲ 태블릿 포렌식 자료에서 김한수 전 행정관과 그의 동료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된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그는 “김한수 전 행정관은 검찰, 특검과 공모해 태블릿의 실사용자를 최서원으로 둔갑시켰다”며 “특히 검찰은 모든 요금을 김한수가 납부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태블릿 신규 개통 계약서를 위조하고, 김한수에게 위증교사를 하는 등 조작수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제2태블릿PC는 특검이 보관하는 동안 한 달 가까이 봉인되지 않고, 갖가지 증거인멸과 훼손이 있었다는 사실이 포렌식 결과에서 객관적으로 밝혀졌다”며 “추후 작가님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태블릿PC 조작’을 말씀하실 때에는 위 내용들을 참조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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