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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최고위원, “애국당, 조원진 대표 조사하고 직무정지시켜야”

“조원진 대표, '당비 많이 거두어야 하니, '당사입주 후원 릴레이' 놔두라'고 지시”

변희재 대한애국당 최고위원이 대한애국당 측에 조원진 대표에 대한 조사와 직무정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변희재 최고위원은 19일에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11월 18일 시도당위원장들의 성명서는 당내 분란을 해소하기는커녕 불을 지른 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애국당 당원 카페에는 근래 조원진 대표도 당내 비리 의혹에 자유롭지 않아보인다는 당원들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18일 대한애국당 전국 시,도당위원장 13명은 성명서에서 "변희재 전정책위의장과 정미홍 전사무총장은 본인들의 사퇴 의사에 따라 정상적으로 서울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직 등이 사직처리되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두 분 다 평당원으로서 당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변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시도당위원장 중 박일호 경남도당위원장은 윤리위원장이고, 방훈화 강원도윤리위와 진상조사단은 신속, 공정, 엄정 조사 판단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들은 오히려 타 시도당위원장에 정보를 유출, 이들과 함께 여론몰이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본인은 허만기 최고위원에게 “김경혜와 동반 사퇴한다”는 걸 전제로 사퇴, 이것이 이뤄지지 않았음에 무효가 되었음에도, 이들 3인이 주도, 아무런 권한도 없는 시도당위원장들이 본인의 사퇴가 확정되었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는 월권을 범했다"며 "이렇게 된 이상, 최고위원, 시도당위위원장, 진상조사단, 윤리위의 업무 경계가 완전히 허물진 상황, 이들 모두에게 조원진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즉각 진상조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초에 조원진 대표는 당의 각종 부정, 당비 낭비 사건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상조사를 받아야할 대상이었다"며 전 경기도당위원장 임원규 조사를 방해한 최종 책임자가 바로 조원진 대표"라고 꼬집었다.

변희재 최고위원은 "본인과 상황실장이 90여명의 경기도당 당원들이 요청한 임원규 징계안을 조사할 때, 임원규와 허평환이 본인에게 '조사를 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었다"며 "본인이 거부하자 허평환은 조원진 대표와 상의, 결국 조원진 대표가 본인에게 직접 '경기도당 건 조사하지 말고, 허평환에 넘기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허평환의 조사방해, 정미홍의 임원규 징계안 유출 관련 보고서를 올렸을 때도, 조원진 대표는 본인에게 허평환을 만나 대화를 풀라는 지침을 내렸고, 이와 관련 아무런 조사의지도 보이지 않았다"며 "명백한 직무유기이다"고 강조했다.

또 "임원규 조사방해 건은 이번 사태의 시발점으로 그 최종 결정자인 조원진 대표가 진상조사단에 있는 한, 애초에 제대로 조사가 진행될 수 없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희재 최고위원은 "본인이 불법적 직무정지를 받아들인 것은 당 사무국을 장악한 정미홍의 직무정지에 협조하기 위해서였다"며 "조원진 대표는 이런 정미홍을 태극기 집회 무대에 끌어올려 연설을 하게 했고, 그 이후의 태극기 집회 참여까지 보장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변 최고위원은 "진상조사단장으로서 조사대상자에 관련 글을 쓰지 말라고 경고했으면서, 정미홍이 즉각 관련을 글을 써도,  사무국에 출근해 사무부총장들과 무려 이틀 간 업무를 보고 있는 데도 수수방관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처구니 없는 당사 두 번의 인테리어 건 최종 결정자도 조원진 대표였다"며 "정미홍과 사조직이 당사 관련 진실을 감춘 채, ‘당사입주 후원 릴레이’ 이벤트를 열 때, 본인은 '당원들을 속이는 짓'이라며 이를 반대했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조원진 대표는 '일단 당비를 많이 거두어야 하니, 그대로 놔두라'라고 지시했다"며 "이는 당원들을 기망한 건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본인은 '인테리어를 진행한 원누리단에서 정미홍이 추가 인테리어를 고집해 총 8천만원 중, 3천5백만원을 지급할 수 없다고해서 벌어진 일, 추가 인테리어만 하지 않으면 원누리단에서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한 후 바로 원누리단과 만나 '추가 인테리어만 하지 않으면 인테리어비를 책임지겠다'는 확답을 받았다"며 "본인은 이를 조원진 대표에 카톡으로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조대표는 본인의 보고를 무시하고, 정미홍의 요구대로 3천5백만원의 잔액을 당비로 지급하고, 정미홍의 추가 인테리어공사를 결제했다"며 "원누리단이 지급 약속한 3천5백만원, 정미홍이 추가 공사를 한 2천 8백만원 총 6천3백만원의 당비를 낭비한 건의 최종책임자가 조원진 대표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런 조원진 대표가 진상조사단장으로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신속, 엄정, 공정한 조사는 애초에 불가능했다"며 "윤리위, 진상조사단의 주멤버인 박일호, 방훈화, 김봉규가 시도당위원장들을 동원 여론몰이에 나선 것도 조원진 대표와 무관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변 최고위원은 "이에 본인은 조원진 대표의 각종 당헌당규 위반, 형법 위반, 당비 낭비 사건을 진상조사단과 윤리위에 조사 및 징계요청안을 올린다"며 "본인은 임원규의 술값 운운한 거짓 징계안 하나로 직무정지가 된 반면, 조원진 대표의 징계안은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 더 나아가 형법 위반 사안으로 훨씬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변희재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 진상조사단, 시도당위원장은 조원진 대표에 진상조사 착수를 알리고, 즉각 직무정지를 의결하라"며 "이를 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그냥 권력 해바라기들로서 아무런 진상조사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이라 판단, 본인은 11월 19일 오후 5시에 예정된 진상조사를 거부하고 모든 사안을 검찰로 넘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변 최고위원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대한애국당은 조원진 대표를 조사하고, 즉각 직무정지시켜라!
 
11월 18일 시도당위원장들의 성명서는 당내 분란을 해소하기는커녕 불을 지른 격이다. 시도당위원장 중 박일호 경남도당위원장은 윤리위원장이고, 방훈화 강원도당위원장은 진상조사위원장, 김봉규 경북도당위원장은 최고위원이자 진상조사위원이다.
 
윤리위와 진상조사단은 신속, 공정, 엄정 조사 판단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들은 오히려 타 시도당위원장에 정보를 유출, 이들과 함께 여론몰이에 나섰다.
 
특히 본인은 허만기 최고위원에게 “김경혜와 동반 사퇴한다”는 걸 전제로 사퇴, 이것이 이뤄지지 않았음에 무효가 되었음에도, 이들 3인이 주도, 아무런 권한도 없는 시도당위원장들이 본인의 사퇴가 확정되었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는 월권을 범했다.
 
이렇게 된 이상, 최고위원, 시도당위위원장, 진상조사단, 윤리위의 업무 경계가 완전히 허물진 상황, 이들 모두에게 조원진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즉각 진상조사할 것을 요구한다.
 
애초에 조원진 대표는 당의 각종 부정, 당비 낭비 사건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상조사를 받아야할 대상이었다.
 
첫째, 전 경기도당위원장 임원규 조사를 방해한 최종 책임자가 바로 조원진 대표이다. 본인과 상황실장이 90여명의 경기도당 당원들이 요청한 임원규 징계안을 조사할 때, 임원규와 허평환이 본인에게 “조사를 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었다. 본인이 거부하자 허평환은 조원진 대표와 상의, 결국 조원진 대표가 본인에게 직접 “경기도당 건 조사하지 말고, 허평환에 넘기라”는 지침을 내렸다.
 
또한 본인이 허평환의 조사방해, 정미홍의 임원규 징계안 유출 관련 보고서를 올렸을 때도, 조원진 대표는 본인에게 허평환을 만나 대화를 풀라는 지침을 내렸고, 이 관련 아무런 조사의지도 보이지 않았다. 명백한 직무유기이다.
 
임원규 조사방해 건은 이번 사태의 시발점으로 그 최종 결정자인 조원진 대표가 진상조사단에 있는 한, 애초에 제대로 조사가 진행될 수 없었던 것이다.
 
둘째, 본인이 불법적 직무정지를 받아들인 것은 당 사무국을 장악한 정미홍의 직무정지에 협조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니 조원진 대표는 이런 정미홍을 태극기 집회 무대에 끌어올려 연설을 하게 했고, 그 이후의 태극기 집회 참여까지 보장하려 했다.
 
진상조사단장으로서 조사대상자에 관련 글을 쓰지 말라고 경고했으면서, 정미홍이 즉각 관련을 글을 써도, 사무국에 출근하여 사무부총장들과 무려 이틀 간 업무를 보고 있는 데도 수수방관했다.
 
셋째, 어처구니 없는 당사 두 번의 인테리어 건 최종 결정자도 조원진 대표였다. 정미홍과 사조직이 당사 관련 진실을 감춘 채, ‘당사입주 후원 릴레이’ 이벤트를 열 때, 본인은 “당원들을 속이는 짓”이라며 이를 반대했다. 그러나 조원진 대표는 “일단 당비를 많이 거두어야 하니, 그대로 놔두라”라고 지시했다. 이는 당원들을 기망한 건이다.
 
본인은 “인테리어를 진행한 원누리단에서, 정미홍이 추가 인테리어를 고집하여 총 8천만원 중, 3천5백만원을 지급할 수 없다 하여 벌어진 일, 추가 인테리어만 하지 않으면 원누리단에서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 바로 원누리단과 만나 “추가 인테리어만 하지 않으면 인테리어비를 책임지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본인은 이를 조원진 대표에 카톡으로 알렸다. 그러나 조대표는 본인의 보고를 무시하고, 정미홍의 요구대로 3천5백만원의 잔액을 당비로 지급하고, 정미홍의 추가 인테리어공사를 결제했다
 
원누리단이 지급 약속한 3천5백만원, 정미홍이 추가 공사를 한 2천 8백만원 총 6천3백만원의 당비를 낭비한 건의 최종책임자가 조원진 대표인 것이다.
 
이런 조원진 대표가 진상조사단장으로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신속, 엄정, 공정한 조사는 애초에 불가능했다. 윤리위, 진상조사단의 주멤버인 박일호, 방훈화, 김봉규가 시도당위원장들을 동원 여론몰이에 나선 것도 조원진 대표와 무관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이에 본인은 조원진 대표의 각종 당헌당규 위반, 형법 위반, 당비 낭비 사건을 진상조사단과 윤리위에 조사 및 징계요청안을 올린다.
 
본인은 임원규의 술값 운운한 거짓 징계안 하나로 직무정지가 되었다. 반면 조원진 대표의 징계안은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 더 나아가 형법 위반 사안으로 훨씬 더 심각하다.
 
당 최고위, 진상조사단, 시도당위원장은 조원진 대표에 진상조사 착수를 알리고, 즉각 직무정지를 의결하라.
 
이를 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그냥 권력해바라기들로서, 아무런 진상조사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이라 판단, 본인은 11월 19일 오후 5시에 예정된 진상조사를 거부, 모든 사안을 검찰로 넘길 것이다.
 
 
대한애국당 최고위원, 서울시당위원장 변희재

 2017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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