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최대집칼럼] 인명진, 박대통령 탄핵 완수하러 새누리당에 침투했나

매번 탄핵 촉구 촛불집회 나가 자긍심을 느껴다는 인명진

인명진의 최근 핵심 주장과 행동들을 시기 별로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인명진은 이미 12월 국회에서 탄핵 가결 전, 경실련의 공동대표로서 지난 2016.11.24. ‘박근혜 대통령 위법행위 위헌 확인 헌법소원 및 대통령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즉 국회 탄핵 표결 전에 이미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광화문 촛불 집회에도 매번 나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사인 2016.12.3. 보도에 의하면 2016.11.24.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은 이미 실기했다. 남은 것은 당을 나누는 일밖에 없다. 분당하는데 들어가 얼쩡거리다가 벼락 맞을 일 있나’라고 발언하였고 2016.11.28. 한 언론 보도에서는 ‘새누리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비대위원장 제의가 와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였습니다.

도대체 이런 사람을 정우택 원내대표는 무슨 생각으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하고, 또 인명진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을 수락하여 자신의 말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까? 새누리당을 해체시키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시켜 대통령의 직을 빼앗기 위해 새누리당에 ‘침투’한 것입니까?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했던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자들, 그리고 이번 탄핵 무효 투쟁에 목숨을 걸고 나선 수많은 나라사랑 국민들을 이렇게 배신하고 우롱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새누리당은 당신들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이 배신 행위의 죄값은 반드시 치뤄야 할 것입니다.


< 인명진 최근 핵심 행적 요약 >

I. 2016.12.23. ‘비대위원장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에 대해 ‘이완영 의원을 국정조사에서 불러들이는 것이다. 이 의원은 더 이상 국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비박계 의원들의 분당과 관련 ‘그 분들이 나간다는 직접적인 계기가 원내대표 선거에서 졌다, 비대위원장으로 특정인을 안 받았다는 것인데, 이것이 분당의 이유가 되냐’ ‘그 분들과 이념이나 정책에 있어 차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같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분당 선언한 김무성, 유승민 등에 이념과 정책에 차이가 없으니 분당하지 말고 함께 가자는 말입니다. 탄핵 찬성파와 함께 하자는 것이 인명진의 그간 노선에 부합하기는 합니다 )


II. 2016.12.3. 시사인 보도.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로 11월24일 ‘박근혜 대통령 위법행위 위헌 확인 헌법소원 및 대통령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법원에 청구. 국회에서 탄핵 절차가 진행되는데 별도로 헌법소원과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이유에 대해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될지도 불분명한 상태라서 시민단체라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 퇴진을 실제화하자는 것이다. 또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더라도 일부 헌법재판관 임기 문제 등으로 혹시 절차가 미뤄질지 모른다. 박 대통령 직무를 중단시키고 나라를 정상적으로 끌어가게 해야 한다. 국민이 언제까지고 주말마다 촛불 들고 나갈 수는 없지 않은가’ 발언.

 

광화문 촛불집회에 직접 나가보았나 질문에 대해 ‘매번 나갔는데 이 현실에 대해서 슬픔과 자긍심이 동시에 들었다. 내가 평생을 내 나름대로 민주주의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고생도 하고 매도 맞고 그렇게 살았는데 미래 세대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주려고 그랬는가 자괴심이 앞섰다. 한편으로는 우리 국민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 대통령과 지도자들은 저런 수준이지만 우리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훌륭한 나라라는 자부심도 들었다. 헬조선이라고 하지만 집회에 나온 청년들의 눈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발언.

 

III. 2016.11.28. 일부 언론 보도. ‘새누리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비대위원장 제의가 와도 맡지 않을 것’


IV. 2016.3.21. '제1차 한반도평화회의' 주도적 참여. (1) 남북 간 대화 채널을 마련하고 인도적 지원을 지속할 것 (2) 북한 체제 붕괴를 전제로 하는 군사·정치 행동을 자제할 것 (한미군사훈련 반대) (3)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해결 과제로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을 것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을 위한 평화협정 주장에 동조한 것) (4) 개성공단을 조속히 재개할 것 (5) 사드 한국배치 논의를 중단할 것 주장.


V. 2015.10.19. 교통방송 인터뷰.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기독교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성경인데, 성경에서 예수님에 대한 해석이 4가지가 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역사는 어떤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에 대해 해석을 해서 기록하는 것’ 정부의 기존 검인정교과서에 대한 ‘좌편향’ 비판에 대해 ‘정말 지금 정부가 주장하고 새누리당이 이야기하는 대로 현재 교과서에 문제가 있다면, 이 사람들이 그동안 잘못한 것’ ‘어떻게 그런 교과서를 10년씩이나 가르치게 놔뒀느냐’ ‘현재 검인정 체제에서도 충분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자꾸 국정화한다고 하니까 여기에 무슨 다른 의도가 있는 거 아닌가하고 사람들이 추측하게 되는 것’


VI. 2006-2007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역임. 당신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전후, 이명박 당시 후보에 편파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비판을 받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의 한 공신이었다는 평가. 당시 박근혜 후보와 지지 인사들에 대하여 매우 엄격한 잣대로 비판과 윤리위원회 징계 등을 주장.


VII. 1972년부터 12년 간 해방신학에 기초한 도시산업선교회에 총무로 활동. 박정희 정부에서 긴급조치위반 사건, YH 여성노동자 사건 등으로 4회 투옥. 1회 국외추방. 전두환 정부에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가택 연금. <이하 한기총 신문, 항목 (가) (나) (다) >

(가) 1979년 8월18일자 <경향신문>에 보도됐던 ‘도시산업선교회’의 활동유형.
1) 근로기준법을 교육시켜 법정기준보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분개심을 북돋워준다
2) 기존노조를 어용노조라고 불신케하여 자파(自派)세력을 노동조합에 침투시킨다
3)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여 대정부 불신감을 조성하기로 한다
4)노동계의 문제점을 해외에 폭로하여 한국의 노동조합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도 한다 (중략)

(나) 이들의 교육기관인 수원아카데미 하우스의 교육방법.
(1) 5분 발언대를 마련하여 각자 대사용주 투쟁사를 발표토록 한다
(2) 매일아침 명상의 시간을 갖고 음악을 들려주면서 특정인의 대사용주 투쟁사를 낭독해준다 (3) 노동운동가로서 앞으로의 투쟁계획을 연도별로 수립토록 한다
(4) 죽은 뒤의 자기비문을 스스로 작성케 한다
(5) 마지막 촛불의 밤에는 전태일의 일대기와 분신자살을 묘사한 추모식을 가진다
(6) 농민반과 노동자 반원을 합석시켜 우리 노동자-농민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자고 결의를 시킨다
(7) 이조시대 상민이 양반을 우롱하는 풍자극을 보여준다
(8) 자료 반출은 일체 금지한다.

(다) 그들이 애창하는 노래 : 제목 <정의파>
《우리들은 정의파다 좋다 좋아. 같이 죽고 같이 산다 좋다 좋아. 무릎을 꿇고 사느니 보다 서서 죽기를 원한다. 우리들은 정의파다. 우리들은 정의파다' <많이 많이 좀 더 많이>...(중략)

굴뚝마다 연기 뿜어 세상공기 흐려놓자. 많이 많이 좀 더 많이 많이 많이 좀 더 많이 배기가스 많이 뿜는 자동차를 생산하자. 유해색소 많이 섞고 부정식품 생산하자 물고기가 못살도록 강과 바다 더럽히자》



최 대집
2016.12.25.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