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미디어워치 (국내언론)


배너

YTN ‘트럼프-박근혜’ 오보…“뉴스 기본 안 돼 있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실 확인 없는 보도 법정제재 시사

최순실 사태 관련 인물들의 인신공격성 오보가 여과 없이 방송으로 전해지며 국민적 스트레스가 더해지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YTN ‘호준석의 뉴스인’ 11월 1일자 방송 일부 보도에 대한 법정제재를 시사했다.


해당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한 네티즌이 창작한 인터넷 게시물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어 논란이 됐다.



하남신 심의위원은 “일베 사이트에서 그림 잘못 붙인 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하남신 위원은 이어, “요즘 엄청난 패러디물이 나오는데,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보도한 것은 뉴스 종사자들

의 기본자세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의견진술을 주장했다.


의견진술은 위원회가 방송사에 대한 법정제재를 결정하기 전 이뤄지는 일종의 최후변론 기회다.


그 동안 일부 방송국에서는 인터넷으로 검색한 자료화면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일간베스트저장소 게시물을 사용한 경위를 두고, 이미지의 교묘한(정밀한) 합성수준과 촉박한 방송 편집시간을 이유로 들어왔다.


그러나 YTN의 이번 오보는 사실 확인 없는 보도가 뉴스로 배포됐다는 데 대한 문제 제기로, 이 날 소위원회 소속 다른 위원들도 이견 없이 YTN측 의견진술에 전원 동의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