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미디어워치 (국내언론)


배너

김세의 MBC기자, 미디어오늘 ‘인터뷰 조작’ 의혹 형사고소

강용석 변호사, “언론노조 악의적 의도 법정에서 증명할 것”

김세의 MBC 기자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디어오늘’ 신학림 대표 외 5인을 29일 명예훼손죄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달 5일 ‘MBC 김세의 기자, 인터뷰 조작 의혹’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가 발행하는 노보 9월 29일자 내용을 인용, 김세의 기자가 각기 다른 보도임에도 동일 인물을 인터뷰 했다는 의혹을 지면화했다.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법무법인 NEXT LAW)는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김세의 기자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혀 왔음에도 미디어오늘 측은 이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을 20여 차례 반복 보도했다”면서 미디어오늘 측의 ‘악의적 의도’를 확신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문제가 불거진 것은 5월경이다. 김세의 기자와 상대측에 있는 언론노조 측에서 문제를 제기했는데, MBC 보도국에서 사실 확인을 했고, 감사실에서도 감사를 했는데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세의 기자는 지난 2012년 MBC파업 이 후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를 탈퇴한 이들과 파업기간 동안 입사한 이들로 구성된 제 3노조(MBC노동조합)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어, “회사 내부에서 갈등하는 문제를 넘어서 외부에 있는 미디어오늘이 사실상 내부 싸움을 대행하는 상황인데다, 김세의 기자의 부모님까지 언급하는 기사가 보도됐다”면서, “본인은 굳이 같은 언론인을 형사고소까지 하지 않으려 했으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렇게 까지 해야 더 이상 보도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또, “회사 내부의 주장을 미디어오늘이 받아 쓴 것이지만, 일단, 성문분석이 있고, 취재원 신원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미디어오늘의 보도내용을 명백한 허위사실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의혹을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악의성’을 증명하는 것은 충분하다. 판례를 봐도, 당사자가 부인하는데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도하면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충분히 문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의혹을 제기했던 노보보다 미디어오늘의 어조가 더 강하고 단정적이었다면서 “의도가 뻔하다”고 주장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