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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회원, 사드 언쟁 후 귀갓길 의문의 ‘폭행’

보수단체들, 5일 오후 2시 마포경찰서 앞 <패륜범죄 철저수사 촉구 기자회견> 개최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 소속 한 회원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사람들과의 언쟁 후 귀가 길에 정체불명의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5일(월) 오후 2시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여러 보수단체들과 함께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패륜범죄 철저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어버이연합 측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 배선의 씨는 지난 달 26일 밤 귀가를 위해 서울 이대역 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한 직후, 정체모를 남성(3~40대 추정)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손가락뼈 4개가 부러지고 코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전치 6주)을 입었다.

피해자 배 씨에 따르면 범인은 배 씨를 갑자기 뒤에서 밀어 넘어뜨린 후 엎어진 상태인 배 씨의 손을 발로 짓밟았으며, 배 씨가 일어서자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여러차례 폭행했다.

영문도 모른 채 폭행당한 배 씨는 이후 112신고와 함께 범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쓴 끝에 범인의 버스 탑승을 저지하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두 번째 버스 탑승까지는 막지 못해 결국 놓치고 말았다.

현재 이 사건은 마포경찰서 강력3팀에서 수사 중이다. 다행히 피해자가 범인이 탄 버스의 노선번호를 알고 있고, 버스 안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을 것인만큼 범인 검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피해자 배 씨는 사고를 당하기 전에 종묘공원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사람들과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어버이연합 측은 “혹시 범인이 우리의 애국활동에 앙심을 품고 있는 자는 아닌지,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그게 아니더라도, 아버지 뻘 되는 노인을 이유 없이 잔인하게 폭행한 패륜 범죄자는 반드시 잡아 그 죄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일 기자회견에는 어버이연합 외 공정사회실천연대·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나라사랑어머니연합·바른사회시민연대·자유민총연합·자유통일연대·정의로운시민행동·한겨레청년단 등 보수단체들이 참가한다.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피켓팅과 피해자 증언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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