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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저격 포스터’ 뉴스9, 뉴스데스크에선 볼 수 없었다

지상파3사 중 메인뉴스 단독 리포트로 다룬 곳은 SBS가 유일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저격을 연상시키는 총선 포스터를 2일 자신의 SNS에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지상파 방송3사에서 SBS만이 이를 메인뉴스에서 단독 리포트로 다룬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지상파는 총선 관련 소식을 다룬 리포트에서 논란을 잠시 언급했을 뿐 단독 리포트로는 다루지 않았다.

SBS는 지난 3일 <'대통령 저격수' 군복입은 권은희…홍보물 논란> 꼭지의 리포트에서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 측이 박근혜 대통령을 저격하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선거 홍보물을 내놔 논란이 됐다”며 “국민의당은 즉각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새누리당은 강하게 반발했다”고 보도했다.



리포트는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의 SNS 계정에 올랐던 홍보 포스터”라며 권 후보의 총선 포스트 화면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군복을 입고 총을 든 합성 사진에, 박근혜 대통령을 잡을 저격수는 자신이라고 썼다”면서 “TV 드라마의 한 장면을 흉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정치적 공격수'란 의미를, 실제 총을 겨눈 모습으로 표현한 건 지나쳤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며 새누리당의 비판과 함께 '다음은 국보위'라고 적은 문구에 대해 유감을 나타낸 더불어민주당 측 반응과 권 후보 측의 유감 표명, "문제의 홍보물은 부적절했다"고 사과한 국민의당 입장을 함께 전했다.

그러나 KBS, MBC 두 공영방송사는 SBS와 달리 단독 리포트로 보도하지 않았다.

MBC는 이날 <국민의당 "전체 의석 석권" 호남 다지기> 리포트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를 자처하며 총을 겨눈 합성 포스터를 SNS에 올렸다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며 언급하는 데 그쳤고, KBS는 검색결과 인터넷뉴스로만 관련 소식이 보도된 것이 확인됐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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