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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조계사 도피 장기화에 ‘귀족노조 민노총’만 부각

시간이 흐를수록 싸늘해지는 민심 “한상균 즉시 체포가 대다수 노동자 생각”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자진출석 약속을 어기고 현재까지 조계사에 도피하고 있는 가운데 공권력을 우롱하는 한 위원장과 이에 호응하듯 “강력한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는 민주노총에 대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현재 경찰은 9일 오후 4시까지 한 위원장이 자진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영장집행을 하겠다고 최후 통첩한 상태이다.

조선일보는 이날 <'3% 민노총'이 노동계를 대변한다는 모순> 제하의 기사에서 이 같은 민주노총의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기사는 “민주 노동운동을 기치로 내걸고 1995년 설립한 민주노총의 20년 역사가 폭력 시위로 얼룩지면서 적어도 '여론상으로는 사실상 절명 위기에 놓였다'는 진단”이라며 “강경 투쟁을 통해 실리를 챙겨온 민노총의 방식이 수명을 다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임금 근로자(1931만명)의 3%에 불과한 민주노총(63만여명)이 '뿌리 깊은 폭력성'으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고, 특히 한 위원장의 경우 "촛불로는 이길 수 없다. 죽창과 파이프를 들고 그들의 심장부로 달려가야 한다"고 폭력을 선동하는 행태는 민주노총 내부의 선명성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고 진단했다.

또한 ‘계급론’에 기초해 기업을 노동자를 착취하는 적으로 보는 민주노총의 철지난 이념성과 ‘전투적 실리주의’를 추구하는 행태들을 짚었다. 민주노총이 이 같은 시대착오적인 구태를 벗지 못하면서 소속 노조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창립 초기에 비해 쇠락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털 사이트에서도 민주노총과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강하다. 아이디 ‘seoi****’는 “노조가 니 개인 꺼냐? 개인의 안위를 위해 파업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라고 비난했고, 아이디 ‘hams****’는 “공권력 대거투입해서 민노총 x살내야 나라가 발전한다. 지금 상태는 노조가 아니다 하나로 뭉친 기업 테러집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chae****’를 쓰는 네티즌은 “같은 노동자로서 민노가 왜 이리 정떨어지고 미워지는지 차라리 없는 것이 낮다고 생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라며 개탄했다.

‘sun8****’란 네티즌은 “나도 힘없는 노동자지만 저런 xxx같은 집단 민노총과는 생각이 다르다 말마다 이천만 노동자의 뜻이라고 하는데 전국 대부분의 근로자는 민노총과 무관하고 그들이 벌이는 일을 반대한다 한상균도 즉시 체포하라 이것이 대다수 노동자의 생각"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한상균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등 수차례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과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지난달 16일부터 조계사로 도피해 은신해오고 있다.

한 위원장은 조계사로 도피한 후 “5일 서울 도심 집회가 끝난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최근 '정부의 노동 개악 입법이 저지될 때까지 못 나간다'는 식으로 말을 바꾸며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미디어내일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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