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복면금지’ 국민 60%가 ‘찬성’

‘차벽금지’ 응답자 중 에서도 복면 금지 의견 절반 이상…‘차벽’은 찬반 엇비슷

우리 국민의 60%가 불법 폭력시위를 조장하는 ‘복면’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광화문 폭력집회 이후 새누리당이 발의한 ‘폭력•폭행 발생 집회•시위 장소에서 참가자의 복면착용 금지법안(이하 복면금지법)’에 대해 응답자의 60%가 ‘찬성’ 의견을 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경찰이 집회•시위 장소의 통행 제한을 위해 설치하는 차벽사용 금지법안(이하 차벽금지법)’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48%, 42%로 엇비슷하게 나왔다.

복면금지법 찬성자들을 정당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90%가 복면금지법에 찬성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61%가 반대했으나 찬성 역시 37%로 적지 않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찬성 45%, 반대 35%로 나타났다.

특히, 차벽금지 반대 뿐 아니라, 찬성 응답자들 역시 과반수(60%)가 복면금지를 지지하고 있어, 시위대의 ‘복면’이 ‘복장의 자유’라는 순수한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지 않음을 방증하고 있다.

한편, 찬반 비율이 비슷하게 집계됐던 ‘차벽금지법’은 지지정당별 결과가 복면금지법만큼 편중되지 않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차벽사용 금지법안에 찬성38%, 반대51%로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지지층은 찬성이 56%, 반대가 39%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에서는 찬반이 각각 53%, 3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이 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전국만 19세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 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