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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생각하는 정치인 ‘갑질’ 중 최고는 바로...

국회의원 ‘자녀들의 취업 청탁 및 특혜 채용’, 클린정치운동본부 설문조사결과 발표…“정치인 중 국회의원 가장 신뢰 못해”

우리나라 청년과 대학생들은 정치인들의 다양한 비리와 갑(甲)질 논란 중 ‘자녀들의 취업 청탁 및 특혜 채용’(32.6%)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18.4%) ‘대리기사 폭행’(15.1%), 의원 자녀의 경찰관 폭행(11.8%) 등 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취업문제에 청년층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은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없다’(61.4%)라고 응답했다. 이어, 지역단체장(21.4%), 대통령(9.6%), 기초의원(3.9%), 국회의원(3.7%) 순으로 조사돼, 국회의원이 청년층에게는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정치인 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8%는 또한,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300명을 유지하거나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응답자는 21.6%에 그쳤다.

청년들은 정치권 비리가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특권에서 비롯된 환경적 요인’(3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뿌리를 뽑지 못하는 솜방망이 처벌’(34%), ‘정치인 개인의 자질’(16%), 국민들의 무관심‘(9.8%)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혁신을 위해 우선시되어야 할 일로는 ‘비리관련 법 강화’(20.5%)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깨끗한 정치인으로의 세대교체(17.3%), ‘국민들의 정치관심 제고(12.9%) 등이 이어졌다.

23일, 청년 클린정치운동본부(본부장 이종철)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대학생 10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치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여야의원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정치문화 형성을 촉구했다.

이종철 본부장은 “정치가 깨끗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정치권이 스스로 자정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정치 불신을 넘어 정치혐오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남녀대학생 1066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무작위 추출을 통한 면접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1.6%P다.

한편, 클린정치운동본부는 ‘강서발전시민포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시사교양지바이트’, ‘시민행동네트워크’, ‘청년이만드는세상’, ‘청년지식인포럼stroyK’, ‘포럼세대공감’, ‘한국대학생포럼’ 등 청년•시민단체가 모여 지난달 28일 출범이 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디어내일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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