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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장, 힐링도 좋지만 체험·레저시설 도입해야"

순천시 기업인들 "반기업정서 확산으로 대기업 민간 투자 꺼려" 우려감 표출


스포츠 테마파크 추진을 둘러싸고 순천시 집행부의 무사안일 행정에 대한 비난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순천 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순천시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후속 조치들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순천 정원박람회 이후 순천시민들의 삶의 질과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무것도 나아진 게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럴려면 순천 정원박람회를 무엇 때문에 했는지 모르겠다는 볼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조충훈 순천시장의 내년 국회의원 출마설까지 나돌면서 순천시 행정이 방치상태에 놓여 있다는 소리마저 들린다.

수원에서 여행사를 경영했던 유 모 씨는 18일 저녁 본보와 만나 “순천시가 규제완화에 미진하다"고 지적하고, 순천시의 무사안일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순천시가 힐링도 좋지만 정원박람회장과 그 주변에 청소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각종 체험·레저시설 도입해 외부 관광객을 역동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며 "정원박람회장만 갖고는 더 이상 순천경제를 지탱할 수 없질 않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정원박람회장 인근서 만난 또다른 포스코 관련 기업인도 18일 “PRT구간이 문학관역에서 중단돼 절름발이가 되다보니 관광객이 엄청 불편해 하고 있다“ 며 ”문학관역에서 순천만까지 추가로 연장하거나 다른 이동시설을 도입해 관광객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순천시 관내 60개 경제 상인단체가 참여한 순천시 스포츠산업추진위원회도 최근 2000부나 되는 회보를 발간, 순천시 전역에 배포하며 스포츠 테마파크 건립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스포츠산업 추진위 최귀남 위원장은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신임 스포츠 산업과장과 만나 책자를 배포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 순천시가 사업진척에 미온적일시에는 순천시의 이런 안일한 행정을 비판하는 적극적인 실행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일부에선 민간자본 투자유치에 시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순천시 신대지구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 관련 실시계획변경승인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광주고법이 ‘각하’ 결정 사실이 알려지자, 그간 반기업정서에 동조했던 순천시 행정에 비난기류가 일고 있다.

순천신대지구 한 관계자는 "코스트코 유치 문제에서 봤듯이 순천시가 지역의 자영업자들을 지나치게 의식하다보니 반기업정서를 오히려 조장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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