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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스포츠산업추진위, '대회유치 지역경제 도움안된다' 순천시 주장에 '반박'

"스포츠산업 현실을 전혀 모른 주장"


스포츠산업이 순천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흡하다는 주장에 순천시 스포츠산업 추진위원회가 “스포츠 산업의 현실을 전혀 모르는 소리”라며 반박했다.

순천시 스포츠산업 추진위(위원장 최귀남)은 지난달 30일 순천시가 스포츠산업 추진위가 제안한 축구전용단지 조성 등에 대해 “설령 그런 전용단지를 갖고 대회유치를 해도 순천시 지역경제에 도움이 별반 안된다”는 취지의 주장에 이같이 반박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축구를 떠나 자녀가 각종 선수인 학부모들이 감독이나 코치들에게 얼마나 신경 쓰고 자녀들에게 잘 먹일려고 하는데 그런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야말로 현장을 모르는 탁상행정이 빚어낸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주유소년 축구대회의 경우 전국에서 440개팀이 참가해 수백대의 버스와 수천대의 승용차가 현장에 몰리는데 그런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이런 얘기를 하니 스포츠산업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순천시가 생활체육과 스포츠산업과의 차이를 누차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며 “순천시 공공체육시설을 지역민을 위한 건강증진과 동호인을 위한 것이 생활체육이라면 스포츠 산업은 체육시설을 통해 스포츠 산업을 일으키고 그로인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자는 게 주된 목적“이라며 ”그래서 순천관내 60개 경제단체가 주축이 돼 스포츠산업 추진위에 참여한 것“이라며, 추진위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최근 조충훈 순천시장이 정원산업과를 신설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럴려면 정원박람회장이 있는데 굳이 정원산업과를 왜 만들었냐”면서 “정원을 산업화시키기 위해 만든 게 정원산업과 아니냐”며 “그러면 정원산업을 일으킬 노력을 해야지, 그런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명칭만 정원산업과로 만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생활체육에 치우친 순천시 체육행정을 빗대어 반문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순천시 스포츠 산업과 관계자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대회를 치러도 보통 학부모들이 전부 도시락을 가져와 밥을 먹고 대회에서 탈락한 팀이 순천을 바로 떠나기 때문에 지역식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며 순천시 스포츠산업 추진위가 제안한 축구전용단지 건설 제안에 거부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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