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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직·인사쇄신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신임 보도국장에 상수종 선거단장, YTN 플러스대표 이사엔 류희림 사이언스TV 본부장

[소훈영 기자] YTN이 오는 6일자로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발령을 통해 전면적인 쇄신에 들어간다. YTN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그간 노조 파업과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경영 악화 등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YTN에 따르면, 사장 직속으로 ‘디지털사업본부’가 신설된다. 또 마케팅국 산하 ‘마케팅총괄부국장’을 새로 두고, 보도국 산하 ‘주말뉴스팀’을 신설해 뉴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편성제작국 산하 ‘편성기획팀’과 ‘편성운영팀’은 ‘편성팀’으로 통합하고, 기존의 ‘제작팀’은 ‘제작1팀’ ‘제작2팀’으로 분리한다.

또한 기구 명칭 변경도 따른다. 보도국 산하 ‘사회1부’는 ‘사회부’로 변경하고 ‘문화부’는 ‘문화사회정책부’로 변경한다. 반면 ‘신사옥TF팀’과 ‘디지털뉴스센터’는 이번에 폐지키로 했다.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 발령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이홍렬 현 보도국장이 사이언스 TV본부장으로 옮기고 대신 그 자리에 임명된 상수종 선거단장이다. 상 신임 보도국장은 대구출신으로 1994년 YTN보도국에 입사해 국제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YTN노조 측은 이번 신임 보도국장 인사를 놓고 그가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과 막역한 사이라는 이유로 청와대의 간섭이 우려된다며 “청와대 직할체제가 우려스럽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상수종 신임 보도국장은 YTN기자 출신인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YTN 창립 멤버로 2011년 윤 수석이 YTN 보도국장을 역임할 때 상 신임 국장은 정치부장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언론계의 한 인사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는 그랬는지 몰라도 두 사람이 단지 가깝기 때문에 방송이 청와대 홍보방송이 될 거라는 생각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논리적 비약이고 방송의 독립성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오히려 단지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였다는 이유로, 표적이 됨으로써 YTN이 상식적으로 보도해도 노조와 반대세력에 부당하게 매도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YTN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에는 류희림 YTN 사이언스TV 본부장이 임명됐다. 류 신임 사장은 YTN 경영기획실장, 관훈클럽 편집위원을 지낸 바 있다. 류희림 신임 YTN플러스 대표이사는 YTN노조의 정치파업에 맞섰던 인물로 소신이 강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10월 6일자 YTN 인사발령 명단>

◈ 보도
△보도국장 상수종 △보도국 영상부국장 조성룡 △보도국 뉴스기획팀장 김정회 △보도국 전국부장 김주환 △보도국 문화사회정책부장 최재민 △보도국 스포츠부장 김상익 △보도국 편집2부장 박경석 △보도국 주말뉴스팀장 김태현 △보도국 그래픽팀장 정지원 △보도국 뉴스지원팀장 오승엽 △보도국 영상취재1부장 김대경 △보도국 영상취재2부장 이문세 △보도국 편집위원 김장하 박성호 김승환 채문석 정종석 △보도국 영상위원 조용원

◈ 기술
△기술국장 전용화 △기술국 방송인프라팀장 김동후 △기술국 제작기술1부장 허창재 △기술국 제작기술2부장 이건선 △기술국 기술연구소장 임영선 △기술위원 정명렬 △기술국 기술위원 김영철

◈ 편성
△편성팀장 정동균 △편성제작국 제작1팀장 이종수 △편성제작국 제작2팀장 임수근

△글로벌뉴스센터장 천상규 △해설위원실장 김흥규 △미디어전략실장 황선욱 △디지털사업본부장(YTN플러스 총괄본부장 겸임) 강성웅 △사이언스TV본부장 이홍렬 △마케팅총괄부국장(마케팅기획팀장 겸임) 안재열 △감사팀장 이기정 △총무국 총무팀장 김진호 △웨더본부 기상그래픽팀장 이준호 △시청자센터 심의팀 심의위원 이귀영 △YTN PLUS 대표이사 사장 류희림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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