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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탐사] 김영철 검사 해명에 대한 뉴탐사 공식입장

장시호와 불륜설 뒷받침 녹취파일 추가 공개

[편집자주] 이 기사는 뉴탐사 측과 특약으로 뉴탐사의 단독기사 김영철 검사 해명에 대한 뉴탐사 공식입장. 장시호와 불륜설 뒷바침 녹취파일 추가 공개를 그대로 전재하는 것입니다.  


시민언론 뉴탐사는 8일 방송을 통해 장시호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영철 검사의 반박 입장에 대해 재반박했다. 김영철 검사는 오늘 오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녹취록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으나, 4천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녹취록에는 김 검사의 부적절한 행적을 보여주는 흔적이 한 두개가 아니어서 쉽게 덮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장시호 녹취록에 담긴 검찰의 민낯

뉴탐사가 입수한 장시호 녹취록에 따르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공판 검사였던 김영철 검사가 피고인 장시호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장면이 여러군데 나와 있다. 법정 구속 전 구형량을 알려주고, 구속 당일 밤에는 위로와 함께 약을 건넨 정황이 드러났다.

또 김영철로 지목되는 '김스타' 검사와 장시호의 불륜 정황, 검찰의 회유 공작, 당시 특검이었던 윤석열·한동훈과의 친분 관계 등 검찰의 민낯을 보여주는 내용이 녹취록에 수두룩하다.

"김 검사 탄핵해야" 야당들 강력 비판

민주당에서는 김영철 검사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재명 대표는 "김영철은 탄핵감"이라며 "불륜설은 너무 지저분해 제외했지만 그런 얘기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검사 범죄가 드러나면 따박따박 탄핵하겠다"고 공세를 폈다.

조국혁신당의 차규근 당선인은 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예고했다.

KPI, 장시호-김영철 문자 공개..."연인 사이 의심"

뉴탐사의 보도 이후 인터넷언론 KPI(옛 UPI)가 장시호와 김영철 검사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두 사람이 마치 연인 사이처럼 주고받은 내용이 담겨 있어 관계를 의심케 했다.

KPI는 장시호와 김영철 두 사람의 반론도 들었다. 장시호는 문자 교신 사실을 인정한 반면, 김영철 검사는 처음에는 연락 자체를 부인하다 뒤늦게 '사적 연락은 없었다'고 주장을 바꿨다. 김 검사는 장시호에게 '오빠'라고 부르게 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사적 만남은 없었다고 했다.

뉴탐사 보도 이후 침묵하던 김영철 검사, 반박 입장문 배포

그간 언론들은 검사 비리 의혹 보도에 소극적인 자세였으나, 민주당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가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자 수십 개 매체가 이를 인용 보도하며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에 김영철 검사도 더는 모른 척 넘어가기 어려워져 급기야 반박 입장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김 검사는 입장문에서 주로 뉴탐사가 반론 기회도 주지 않고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탐사는 전화, 문자, 방문 등 다각도로 반론 기회를 주려 했으나 김 검사가 이를 사실상 거부했다는 것이 기록으로 모두 남아 있다.

에어비앤비 녹취록 추가 공개...만남 장소 특정돼

뉴탐사는 김영철 검사와 장시호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만난 정황을 담은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2020년 1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QR코드 인증이 필수였던 시기에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에어비앤비를 통해 밀회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녹취에는 "너가 방을 잡아놓고 간 거지. 내가 거길 쓰는 거지.", "CCTV 안 찍히게 조심해야 해" 등 구체적인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김 검사의 항변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다.

이재용·장시호 출정기록 확인하면 대질 조사 입증 가능

특히 김 검사는 장시호와의 만남을 '부존재 사실'이라며 항변했지만, 녹취록상 두 사람의 만남은 하루이틀이 아니었고 구체적인 장소까지 나와 있어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장시호의 대질 조사가 없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장시호 구속 다음날인 2017년 12월 7일부터 법원 출석했던 12월 11일 사이 출정기록만 확인하면 바로 드러날 수 있는 사안이다.



김영철 검사는 반박 입장을 내놓기는 했으나 보도 이후 장시호와는 통화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녹취록 공개에 검찰 개혁 촉각

이번 파문은 2022년 청담동 술자리 의혹처럼 쉽게 덮어질 사안이 아니다. 녹취록 내용이 너무도 방대하고 내용도 구체적이면서 관련된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알리바이 조작이나 몇사람의 말맞추기로 덮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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