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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스님,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비밀약정서 공개

"불법으로 당선된 자승 총무원장 물러나야" 주장.. 조계종 측은 부인


불교정도화합통일연합당을 이끌고 있는 장주스님(속명 이재열)이 지난 2009년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자승(속명 이경식) 현 총무원장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당선됐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문화투데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장주스님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4선과 두 번의 수석부의장, 경주 불국사 부주지 20년, 포항 오어사 주지 20년을 역임했다"고 밝히며 "이번 문화투데이를 통한 양심선언으로 2000만 불교도와 3만 승도 앞에 양심선언을 통해 범죄행위를 밝혀 자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주스님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불법 선거에 관련한 자수서와 고소장을 제출하며 "위계에 의해 방해하는 죄로 현재 조계종 종단에 심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음을 깊이 참회하며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제가 공동한 범죄 행위에 대해 자백하고자 하며, 해당 행위는 지난 2009년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당시 자승 현 총무원장을 선거에 당선 시킬 목적으로 가장 당선에 유력하던 후보 도영 큰스님을 원천봉쇄, 저 또한 출마 포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주스님은 "강남구 소재 은정불교장학재단 사무실을 도박장으로 개설해 고리를 뜯는 등 자승스님에 대한 각종 비리를 제가 알고 있었기때문에 도영 큰스님을 원천봉쇄하고, 제가 출마 포기를 하지 않았다면 자승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 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비밀약정서 원본을 공개했다.

문화투데이에 따르면, 이 약정서에는 1) 종단 운영에 있어 인사문제는 장주스님과 합의하여 처리한다 2) 부원장 제도를 신설한다 3) 선본사, 조계사, 보문사, 봉은사, 도선사를 합의해 처리한다'는 문구와 함께 2009년 9월 8일 날짜로 자승총무원장과 각원스님, 장주스님의 서명이 기재돼 있다.

이에 대해 장주스님은 "강남구 역삼동 소재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자승 현 총무원장의 장학재단 사무실에서 자승의 지시에 의해 각원스님이 작성해 서명하고 자승스님과 제가 서명을 한 것이다"며 "이에 2000만 불교도민 앞에 자백하고 참회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불교 조계종 홍보실 관계자는 문화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해당 내용은 장주스님의 일방적인 입장일 뿐 별도로 할 이야기가 없다" 며 "또한 장주스님은 지난해 조계종에서 멸빈된 상태이다"고 반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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