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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문고 2학년 때 거리집회 처음 경험"

'변희재의 청춘투쟁' 내용 일부 소개


애국진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객 중 한명인 변희재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이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가 대학 시절 좌익 운동권을 상대로 투쟁했을 뿐 아니라 일찌감치 언론 사업을 시도했다는 사실도 지인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바 있다.

그러나 변 회장의 고교 시절 에피소드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대학 시절부터 위선자들을 상대로 외로운 전쟁을 수행했던 변 회장의 고교 시절은 어땠을까? 현재 예약판매 중이며 7월초에 출시 예정인 '청춘불패'에 그 자세한 내용이 소개된다.

책에 따르면, 변 회장은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경문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문학과 시사토론 동아리 활동을 한 바 있다. 그가 재수 끝에 서울대 미학과에 입학하게 된 데에도 고교 시절 자유로운 동아리 활동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변 회장은 책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데, 그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나와 시사토론 동아리를 함께 했던 한 친구는 수업시간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고 있다가 교사에게 두들겨 맞기도 했다. 친구를 변호해주고 싶은 마음은 강하지 않았다. 자본론은 대학생들도 읽기 쉽지 않은 난해한 책인데, 어학과 수학의 기초도 안 된 고등학생이 들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겉멋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운동은 멋 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나는 후에 서울대 학생 운동권 내에서도 이렇게 잔뜩 겉멋만 든 모습들을 자주 목격하게 됐다"

변 회장이 참여하던 시사토론 동아리는 고등학생의 신분으로도 당시 노태우 정권에 반대하는 정치집회에 참여한 일이 있다고 한다. 변 회장 본인도 고교 2학년 때 거리집회를 처음 경험했다고 기억하는 내용이 책에 수록돼 있다.

억압된 입시교육 및 제도에 대해 변 회장이 어떤 방법으로 대응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 전체적으로 억압된 입시교육에 대해 적당한 선에서 저항하고 타협하며, 학급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안을 만들어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각 반에서 경쟁한 가장행렬에서 총 기획을 맡아,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는 봉황새의 비상 이미지를 만들어낸 적도 있다. 공사판으로 가져온 각목으로 뼈대를 만들고, 창호지와 널빤지로 날개와 머리를 만들었다. 몸통 길이와 좌우 날개 너비가 10미터가 넘는 초대형 봉황새였다. 머리엔 불꽃을 달아 불을 뿜도록 연출했다. 나와 친구들은 웃통을 벗은 채 그 봉황새를 들고 학교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우리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대상을 차지했고, 불을 뿜으며 하늘을 날아오른 그 봉황새는 고등학교 시절 내 마음이었다."

변희재 대표의 40년 삶이 담긴 자전적 에세이 <변희재의 청춘투쟁>은 7월초에 출간되며, 현재 저자 싸인본을 예약판매 중이다. 가격은 15,000원이며, 예약을 희망하는 독자들은 기업은행 500-028828-01-018 (예금주 : (주)수컷미디어)로 입금한 후 sookutbook@gmail.com로 메일을 보내서 예금 입금자 성함, 싸인을 받을 분 성함, 주소 및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이메일 사용이 곤란한 분들은 02-720-8828로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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