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시흥시 13개 시민단체 ‘김윤식 시장후보 사퇴’촉구

“언론이 보도한 6개항에 대한 진위여부 명확히 밝힐 것” 요구

지난 23일 시흥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대한상이군경회 시흥시지부, 특수임무 유공자회 시흥시지회 등 13개 시민단체가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식 후보의 일부 신문보도와 여론에 대해 진위여부를 밝혀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날 시민단체 대표로 나선 김민수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서울대 유치 문제, 최 모 도의원 자녀의 산업진흥원 4급 공채 취업, 김 모 비서실장 조카 시흥시청 무기계약직 채용, 대형부동산 준주거지역 용도변경 특혜, 모 단체에서 막말 여부 등 6개항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 후보가 '단 돈 십 원이라도 받았다면 딸아이의 목을 끊고 자신의 배를 가르겠다'는 발언을 한 것은 자식을 향한 언어 살인이자 시민을 향한 폭력이며 협박으로 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의원 자녀와 비서실장 조카의 채용은 관피아적 직권남용으로 정직하지 못한 인사발령"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달 29일 ‘인천일보’ 보도에 따르면, “28일 시흥경찰서는 지난 달 25일 시흥시청 맑은물관리센터가 특정업체 장비를 구매토록 지시한 정황과 수의계약 비위 관련하여 시청 A국장실과 맑은물관리센터 등 시흥시청을 전격 압수 수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시 맑은물관리센터가 시행한 수의계약과 관련해 시가 관련 규정을 어기고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을 몰아 준 부분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으며 관련서류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시흥일보'는 "김윤식 후보가 시장시절 비서실장의 조카 형제가 연달아 시흥시 무기계약직에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 식구 챙기기'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흥일보'는 "8일 시 안팎에 따르면, 김 모 비서실장의 친누나 아들 C 모 씨 형제가 지난해 말과 올해 4월 무기계약근로자로 채용돼 현재 도로과와 중앙도서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시흥시민 서 모 씨는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처럼 어려운 것이 무기계약직인데 시장 비서실장의 친조카가 두 명씩이나 채용됐다면 다른 응모자들은 들러리에 불과한 백 없는 시민들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또한 '시흥뉴스'는 지난 6일 기사를 통해 "김윤식 시흥시장이 관내 대형부동산 소유주로부터 제 3자를 거쳐 지난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시장 선거 당시 3억 원에 이르는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흥뉴스'는 이 같은 의혹을 제보한 A씨의 말을 인용, "지난 2009년 4월 시흥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로 나선 김 시장은 장현동에 거주하는 B씨로(52.남)부터 3월초와 4월말께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천만 원씩 1억 원을 차입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대야신천 뉴타운 조성 추진당시 F씨 소유 부동산은 약 1만4천 평으로 일반공업 지역이었다"며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B씨 등 제 3자를 통한 금전거래를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김 후보는 지난 달 26일 신현동변전소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한 시민이 김 후보를 향해 "시장이 피하려 하지 말고 주민을 위해 일하라"고 호통 치자 "잘못한 것 있으면 이 자리에서 사표 쓰겠다"는 발언을 해 주민들로 부터 "어떻게 자신을 뽑아준 주민들 앞에서 사표 쓰겠다는 말을 하냐,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질책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주민들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겠다'는 말이 맞지 '사표쓰겠다'는 말이 맞겠느냐"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