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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철, 이재정 신부님이 교육감에 나서서는 안 됩니다

이재정씨의 불법 정치자금 등 비리 관련 전과는 시민운동의 낙선 대상의 핵심 항목


서강대 정치학과 손호철 교수는 이재정씨의 경기도 교육감 출마에 대해서 경향신문에 칼럼을 통해서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이재정씨가 경기도로 이사를 해 교육감 출마를 한다고 해 깜짝 놀랐음을 고백했다.

서울 교육감으로 출마한 윤덕홍씨와 경기도 교육감에 출마한 이재정씨에게 서로 교감이 있었던 것인지, 친노진영의 거대한 프로젝트에 의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 어느 경우이든 출마는 잘못된 것이니 재고해달라고 하였다.

다음은 손호철 교수가 이재정씨가 경기도 교육감 출마가 불가함을 이야기하면서 쓴 글이다.

이재정 신부님, 신부님은 성공회대를 한국을 대표하는 진보대학으로 키웠으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2002년 대선 때 재벌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노무현 진영에 전달한 것이 밝혀져 감옥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그 돈은 개인 축재를 위한 것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신부님은 노 대통령에게 사면을 받고 통일부 장관 등 공직까지 하셨습니다. 따라서 출마에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부님도 교육감에 나서서는 안 됩니다.

불법 정치자금 등 비리 관련 전과는 시민운동의 낙선 대상의 핵심 항목으로 대통령이 사면을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점에서 자신이 빚을 졌다는 이유로 노 대통령이 신부님을 사면하고 주요 공직까지 시킨 것은 민주적 행태와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신부님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성직자인데 비리 관련 유죄를 받았으면 이후 공직을 거절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교육감까지 출마하다니요? 만약 비리 전력의 선배님이 교육감이 된다면 경기도 어린이들은 새 교육감을 보면서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또 신부님은 교육감으로서 아이들에게 법을 어기고 보스에게 정치자금을 갖다 주어도 나중에 다 사면받아 장관도 하고 교육감도 하니 여러분들도 법 같은 것 신경도 쓰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치시렵니까?


손교수는 이재정씨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과연 이재정씨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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