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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후보, 정몽준 후보에게 백지신탁 답변 거듭 촉구

“정 후보는 현대중공업 대주주와 서울시장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몽준 후보는 '현대중공업 대주주와 서울시장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진지하게 답변해야 한다"며 정 후보에게 백지신탁에 대한 답변을 거듭 요구했다.

<보도자료 전문>


“정몽준 후보님께 또다시 답변을 촉구합니다”



정몽준 후보는 ‘현대중공업 대주주와 서울시장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진지하게 답변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해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돌연 사의를 표명한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당시 황 내정자의 보유주식이 백지신탁으로 매각되면 그의 소유 회사는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노출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대중공업 및 일부계열사들은 서울시의 인허가ㆍ계약ㆍ구매 등의 업무관계를 갖고 있다 정후보가 시장이 될 경우 그의 지분은 백지신탁 심사대상이다. 백지신탁이 결정되어 막대한 대주주 지분을 매각할 경우 조선기술 세계1위이자 방위산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외국에 매각될 수 있으므로 대비책을 밝혀야 한다.

정후보가 ‘현대중공업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됐다’며 직무관련성에 큰 문제가 없는 듯이 얘기하고 문제 있으면 절차에 따르겠다고 말하는 것으로는 혼란을 피할 수 없다.

정후보는 지난 9일 토론회에서 "재산이 저의 20~30배가 되는 뉴욕시장 블룸버그도 심사를 받았지만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사실과 달랐다. 블룸버그에 대해 뉴욕시 이해상충위원회(Board of Conflicts of Interests)는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결정했다. 정 후보는 몰랐다고 했지만 이명박 전 시장도 직무관련성이 인정되어 700여주밖에 안되던 현대중공업 주식을 매각했었다.

정후보는 서울시장 예비후보로서,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로서 시민들의 의심과 산업계의 우려, 해당 주식투자자들의 의문에 대해서 분명하게 답변해야 한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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