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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에디슨? MBC의 역겨운 안철수 거짓말 찬양

방통심의위 안철수 거짓말 방송 징계 확실시

지난 7일 MBC 무릎팍도사의 안철수 거짓말 방영분을 다룬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30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 정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민주당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과 MBC 측은 온갖 궤변은 물론 심지어 거짓말까지 동원하며 안철수의 거짓말을 찬양하며 비호했다. 즉 안철수식 새정치란 공직자와 공공기관을 자신에 줄세워, 공정해야할 심의를 편파와 왜곡으로 점철되게 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MBC 측은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안철수의 거짓말을 비호하고 나섰다. MBC 측은 서면 진술서를 통해서 “군 입대 당일날까지 백신개발에 몰두하느라 가족들에게 군대간다는 말을 하고 오지 않았다”는 말이 거짓말이라는 인미협의 주장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못하고 왔다는 것으로 해석하며, 뉘앙스의 차이는 있겠으나 거짓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는 기본적인 국어문장 자체를 부정하는 거짓변명이다. “군대에 간다는 말을 하지 않고 왔다”는 문장과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못하고 왔다”는 문장이 대체 어떻게 같은 뜻이란 말인가. 더구나 진실은 안철수의 부인인 김미경씨가 역까지 배웅을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안철수는 MBC 방송에서 “지금도 죄송한 마음에 쥐어삽니다”라고 말했고 MC 강호동은 “결혼하셨지요?”라고 묻자, 안철수는 “애도 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즉, 정황 상 누가 봐도 부인과 아이에게 군대 간다는 말을 하지 않고 갔다는 뜻이었다.

안철수, 일에 몰두하는 거짓신화 관련, 금성출판사 측에 따로 거짓말 했나

안철수는 “일에 빠져서 일에 집중하다보니 그런 일도 생기더라구요”라며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성격을 자랑했고, MBC는 자막으로 ‘안철수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 사건“이라며 찬양했다. 바로 이런 MBC의 찬양을 금성출판사에서는 고교국어 하권에서 만화로 안철수 우상화를 시도 ”내부반에 들어가고 나서야 가족들에게 연락하지 않을 걸 깨달았어요. 중대장에게 사정하여 겨우 전화를 걸었습니다“라는 안철수의 멘트가 삽입되어있다. 이 멘트는 MBC 등 그 어떤 매체에서도 공개된 바 없다. 즉 금성출판사 측에서 안철수와 상의하여 멘트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안철수는 단지 MBC 뿐 아니라 교과서 출판사에도 구체적인 거짓말을 하여 자신의 우상화를 꾀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다. 이 문제는 안철수 100만인 국민소송이 진행되면 금성출판사와 안철수 측이 정확히 해명해야할 사안이다.

또한 “본인의 소유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누어주자 언론 인터뷰가 쇄도하였고, 손만 찍어가는 조건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는 안철수 의원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MBC 측은 “처음에 취재를 사양했다는 것은 사실로 보이며, 두 곳의 언론사에서 취재해 가서 다른 한 곳에서는 손만 나왔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이 KBS와 착각을 한 것 같으며, 안철수 의원의 기억을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는 안철수 측의 해명과도 완전히 다른 MBC의 창작 거짓말이다. 안철수 측은 이 건에 대해 조선일보 측에 “실제 당시 안 후보가 인터뷰를 계속 고사했고 KBS측에서도 화면에 얼굴을 담아가지 못했었다"며 "이후 KBS에서 여러 차례 인터뷰 시도를 한 끝에 안 후보가 주식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다시 영상을 찍어가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MBC는 안철수 측과 다른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안철수 거짓말 비호에 나서는 것일까.

MBC 손만 찍어간 다른 방송 자료 제시못하면, 방통심의위에서 거짓진술한 것

MBC는 손만 찍어가서 방영했다는 다른 방송을 증거자료로 방통심의위에 제출하지 못한다면, 유력 대권주자에 줄서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를 속인 게 된다. 이는 징계 수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반면 안철수 측의 변명도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KBS에서 처음에 손만 찍어갔다가 다시 얼굴을 찍어갔다는 것 자체가 카메라 기자 중심의 방송사 보도시스템으로 볼 때 있을 수 없는 소설이며, 설사 그렇다 해도 손만 꼼지락거리며 나왔다는 안철수의 주장은 여전히 거짓말이다.

MBC 측은 “편안한 의대 교수직을 포기하고, 의미가 더 크고 잘 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의 길을 택하였다”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인미협의 주장에 대해서는 “군의관을 마친 뒤, 복직의 어려움 때문만으로 의대 교수를 포기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다른 이유들이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기에 거짓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역시 안철수의 의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MBC 자체적으로 안철수 찬양을 위한 소설을 쓰고 있는 격이다.

안철수 본인이 2001년 9월 22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의관을 마친 뒤 복직 절차를 밟으면서 대학측에 실험기자재를 요청했었다. 그때문인지 복직이 안 됐다. 10개월간 실업자로 지내면서 무엇보다 아내가 벌어온 돈으로 사는 게 견디기 어려웠다. 그래서 창업하게 됐다”고 이미 실토한 바 있다. 대체 MBC는 안철수 머릿속까지 들어갔다 나왔단 말인가. 왜 안철수가 하지도 않은 변명을 스스로 창작해서 찬양하는가.

안철수, “단국대 의대 채용보류 결정에, 가장으로서 자괴감 느껴” 실토

안 의원이 2001년에 발간한 에도 비슷한 내용이 언급돼 있다. 군에서 제대한 후 의과대학 교수로 복직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측과 의견 충돌을 빚어 채용이 보류되는 일이 있었다는 것.


“군에서 제대한 후 의과대학 교수로 복직할 예정이었으나 학교측과 의견 충돌이 있었는데 학생들 지도와 연구에 꼭 필요한 기자재 요청을 학교측은 고압적으로 묵살했고 채용보류결정을 내렸다.

제대 직후에는 군의관 퇴직금과 원고료 등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지만 결국 병원에서 일하는 아내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그 무렵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가장으로서 자괴감도 문득문득 느껴야만했다.

그러던 어느날 한글과 컴퓨터에서 제의가 들어와 연구소의 전반적인 운영과 개발은 내가 맡고 주식회사 형태의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가 지난 1995년 2월 16일 처음 발표됐다“


현재 출판사 천재교육의 교과서에는 “대학으로 복귀해서 대학원생들의 지도교수를 맡아야 하는데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이 일을 맡게 되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만드는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MBC에서 떠들었던 거짓말이 더 과장되어 서술되어있다.

안철수를 에디슨에 비교, 안비어천가 불러댄 민주당 추천 방통심의 위원들

이런 MBC의 안철수 찬양에 이 민주당 추천 위원들은 한수 더 떴다. 장낙인 우석대 교수, 김택곤 전 전주 MBC 사장 등 야당 의원들은 안면 몰수하고 안철수 찬양에 나선다.

한 야당 추천 위원은 “에디슨이 연구에 집중을 하다보니 달걀을 삶는 다는 것이 회중시계를 넣었다는 일화가 있는데, 이게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는가?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였다는 사실이 중요하므로 본질을 봐야 한다. 실향민들이 고향에 모두 금송아지가 있고, 낚시꾼은 모두 초대형 대어를 잡았다고 하는데, 이게 거짓말인가? 아무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기에 굳이 따지지 않는 것처럼 안철수 교수건도 이와 같은 것이며 주식을 최초로 나누어주었다는 것도 사실이고, KBS 말고 다른 언론사에서 취재를 하였다고 하니 ’낚시꾼 대어 수준‘의 내용이므로 심의가 무의미 하다.’ 고 안비어천가를 불러댔다.

에디슨이 교과서에 거짓신화를 실어 대권도전에 나서기라도 했는가.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아? 안철수는 공영방송과 교과서에서 거짓신화를 유포하여 잠재적 대권주자와 정치인들의 지지율을 빼앗아갔는데도 피해가 없다? 다른 야당 추천 위원은 “가족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해봐야 하며, 부모나 형제에게 작별인사를 제대로 못했을 수도 있고, 이 부분을 어떻게 하고서 입대를 하였을까를 생각한다면 안철수 교수의 발언이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기에 심의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안철수 본인이 방송에서 결혼을 했고 애도 있었다며 가족을 부인과 아이까지 한정했다. 그 때문에 “쥐어살고 있다”는 표현까지 나온 것이다. 이런 명백한 사안을 방통심의위원이라는 사람이 방송을 심의하면서 “가족의 볌위를 확인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순한 수학적 집한 논리로도, 가족 중 단 한 사람에게라도 알렸으면 “가족에 알리지 않았다”는 표현을 쓰면 안된다. 의학 박사라는 인물이 수학의 집합 논리도 모르고 떠들었단 말인다.

또 다른 야당추천 의원은 “현재 안랩의 시가총액이 5,190억원이기에 맥아피 1,000만불 인수제안을 거절했다는 내용도 거짓말로 보기 어렵다.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선의의 과장이라고 보여지기에 제작진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황당무계한 논리를 펴기도 했다. 97년 말의 투자 상황을 현재, 안철수의 정치행보로 부풀려진 주가의 시세로 판단하겠다는 인물들이 방송 심의를 하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안비어천가를 불러댄 MBC와 민주당 추천 위원들은 이런 거짓말에 대해 안철수 측에 전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확인도 하지 않고 안철수를 대신해서, 스스로 거짓을 지어내 안철수 거짓말을 찬양하는 엽기적 행각을 보여주었다.

정미홍, 황장수, 최인식 등등 안철수 거짓말 100만인 소송 대표단 구성

안철수의 거짓말은 단순한 거짓말로 끝난 게 아니었다. 각각이 모두 안철수의 천재성, 애국심, 겸손함,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거대한 거짓신화가 되었다. 안철수는 MBC와 교과서에 실린 이런 거짓신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권을 탈취하고자 했다. 놀랍게도 이에 대해 MBC와 교육부 측에는 사과는커녕 정정조차 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여전히 안철수 찬양에 나서며 차기를 노리고 있다.

이에 정미홍 전 KBS 앵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최인식 시민협 상임집해위원장 등은 안철수 거짓말 100만인 국민소송을 위한 소송 대표단을 구성, 변호사를 선임하여, 안철수, MBC, 교육부 등의 심판에 나선다. 과연 이들의 노력으로 안철수, MBC, 교육부의 상습적 거짓말 행각이 종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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