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광주시당 김정업 위원장, 취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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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광주시당 김정업 위원장, 취임식 가져

손은수 dmstn0467@paran.com
등록 2011.09.23 22:31:58

한나라당 광주시당 김정업 위원장은 23일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정업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광주시당은 그동안 어려운 세월을 보냈다"며 "정의롭게 인내하면서 희망의 광주시당을 이끌어 달라는고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시당을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당원들의 뜻을 가장 높이 섬기고 당원으로서의 초심을 지키겠다"라며 "지금 광주시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당원들의 단합과 화합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시당의 역점은 시당 구성원들 간 화합을 통한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라며 "구태의연한 관행과 비상식이 넘볼 수 없는 건강한 광주시당 건설에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당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이해하는 통솔력, 서로 함께 대안을 찾는 조화로운 지도력을 세우겠다"며 "광주시민과 당원들의 작은 목소리들도 청취해 더 낮은 자세로 앞장서서 챙겨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집권 여당이면서도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광주시민의 교육, 일자리, 복지, 노후 준비 등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맞춤형 복지정책도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 광주 현안을 해결하는데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광주시민이 원하는 공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앙당과 긴밀히 정책을 조율해 나가겠다"며 “광주시민과 당원들을 위하는 집권당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일 전남도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전남이 똘똘 뭉쳐 호남에서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광주전남 교두보 확보에 함께 온 힘을 들이자"며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중앙당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김장수 최고위원은 "틈틈이 시간을 내서 호남을 찾고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시당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나라당 김장수 최고위원,한 영 전 최고위원,김문일 전남도당위원장, 박영철 전대사,정용화지역발전위원장,김태욱•정용활•정순길•노덕린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 및 당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나라당 전남도당 김문일 위원장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도당운영 포부를 밝힐 예정이며 취임식은 27일 오후 3시 중흥동 당사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