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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모 중학교 교사와 이 학교 경비원으로 근무중인 70대 경비원이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샀다.

이날 몸싸움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났으며 더욱이 학생들에 의해 제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덕 교사인 모 교사에 대해 비난이 쏟아진 것.

지난 7일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 모 중학교 모 교사는이 날 아침 8시경 등교시간에 이 학교 야간경비원 송 모(70세)씨와 몸싸움을 벌였다는 것이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지난 3월부터 학교에서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를 경비원인 송 씨가 분리수거를 해 두면 정 교사가 계속 가져간 것을 두고 수개월 동안 그냥 가져가는 것이 서운해 말을 건넨 것이 몸싸움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송 씨는 “학교 미화를 위해 수거한 재활용품을 수개월 동안 그냥 가져갔으면 커피라도 한 잔 사라고 말하자 느닷없이 욕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음날 아침 자잘못을 떠나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 언쟁을 하던 중 몸싸움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J 교사는 학생들의 간식비 마련을 위해 폐지를 판매한 것인데 송 씨가 6일 오후 퇴근길에 폐지를 가져가지 말라고 욕하기에 말다툼 후 해어졌으며, 다음날 출근길에 차 앞에서 또 다시 욕하며 손찌검을 해 우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이 모 교장은 “학생과 교직원과의 관계도 아니고, 입찰을 통해 들어온 용역 경비원과 교사의 일을 뭐라고 관여하기도 그래서 따져보지 않았다”며 “고소한다고 하길래 좋게 이야기로 풀어보라고 중재하는 자리를 만들어 준적이 있고, 잘 합의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일부 학부모들은 “두 사람이 합의해 법적 책임은 없다 하더라도 그를 지켜본 학생들이 받았을 충격과, 학부모들로부터 함께 비난 받을 다른 교사들에 대한 도덕적 책임은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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