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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록물 파수꾼으로 나선 이군현

노대통령의 기록물 유출은 국기문란 사건


대통령 기록물을 둘러싼 논쟁이 정치웹진, 포털 등 인터넷상에서 수그러들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다. 불법유출파문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노전대통령 측의 공방이 오가며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대통령 기록물 불법 반출, 확고한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글을 통해 노전대통령의 국가기록물 불법유출을 '국기문란'사건으로 규정짓고 철저한 재발방지책 수립을 강조했고, 차명진 의원은 기록물을 가져가 보관중인 노전대통령을 장물아비로 표현해 노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홈피로 대거 몰려와 비난몰매를 맞기도 하는 등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이어져 정치적 대결양상으로까지 비춰지고 있다.

특히 전직 대통령의 재임시 기록물 열람권과 국가기록물 불법유출 사실이 논리공박으로 번지고 신.구정권이 충돌하는 양상으로 흐르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노 전대통령측이 기록물들을 적법한 절차를 무시한채 무단으로 반납했다는 지적과, 기록물들이 모두 제대로 반납이 되었는지의 여부, 그리고 e지원 서비스를 둘러싼 원본하드디스크 존재여부 논란까지 확대되는등 청와대와 노전 대통령 설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기록물 논란의 본질이 청와대 한나라당의 조직적인 '노무현 죽이기' 라는 주장이 나와 또다른 논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고라 토론장의 노전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동이'라는 누리꾼은 '이군현? 딴날당 조직적으로 노무현 죽이기에 올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군현 의원이 법적으로 보장된 대통령 열람권을 무시한채 불법유출만을 강조하는 것은 다분히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위기에 처한 이명박 정권이 이군현, 차명진 등의 새 공격수를 동원해 노전대통령을 희생양 삼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불법과 편법의 당사자들이 언제부터 적법성을 따졌는지 묻고 싶다'며 냉소적으로 비난하면서, 열람권에 대한 합의를 피한채 정치쟁점화 한 것은 이로 인해 이득을 얻기 위해서라고 비난했다.

'동이'의 글들은 토론방 평균 조회수를 훌쩍 뛰어넘는 인기를 끌며 누리꾼들의 댓글 토론으로 이어졌고, 이 글들은 노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웹진 서프라이즈 토론방에도 옮겨져 2천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논쟁글로 떠올랐다.

아고라 토론장의 닉네임 '숙수기'라는 누리꾼은 '그들의 목적은 촛불에 맞서줄 보수수구세력의 결집을 원하는 것 같다. 그들을 방어해 줄 세력의 결집을 위해 자꾸 들쑤시고 있다'라고 말했고, 서프라이즈의 닉네임 '바람도사'는 '봉화마을이 무서운 겁니다. 한나라당이 경상도 표밭을 중심으로 유지, 집권 하지 않았나. 그것이 무너질까 두려워서 그런것, 이명박도 겁나고 재임동안 악랄하게 괴롭히게 생겼다. 전직 대통령 예우란 것은 애시당초 사기'라며 노전대통령이 두려운 청와대의 반응이라고 말했다.

닉네임 '화이팅'이란 누리꾼은 '이군현 의원 말대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편지로 선처 호소하는 짓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부끄러운 짓' 이라고 지적했고, 폴리젠의 닉네임 '동방삭'은 '당연히 원본과 모든 기록물을 돌려주는 것이 정상인데, 이 정상적인 것을 하지 못하고 정치논쟁으로 끌고가는 노무현의 의도는 무엇인가? 인터넷 상왕 노릇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지켜보자니 가관'이라며 '온전히 반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웹진 다요기의 대표논객 무명논객은 '아고라의 띨띨이들'이라는 제목하에 일련의 한나라당 의원들의 노전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노무현 죽이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동이'의 글에 대해 '아고라의 '동이'의 글은 본질을 완전히 왜곡한 것' 이라고 주장하며 이군현, 차명진 의원의 노 전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직예우를 스스로 하여 시스템을 마음대로 들고 간 것'이냐며, 두려움에 이 싸움에서 물러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편지글은 선동일뿐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기록물 반납을 두고 청와대와 신경전을 벌이는 노전대통령 스스로가 전직을 예우한 적이 없다며 전직예우해 달라 떼쓰는 저주의 굿판을 벌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 다요기, http://dayog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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